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우메노 고부키 지음, 채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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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첫사랑의 생일을 축하하던 날에 첫사랑 아마네가 죽었다.
기리의 시간은 그날에 멈췄다.
아마네의 여동생 유키네가 나타나 아마네의 죽음은 타살이라고 이야기한다.

"언니는 다른 사람에게 떠밀려 죽었을 가능성이 커요. 그날••••••, 네버랜드에 있던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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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들이 정말 많다.
과거로 돌아가 제일 후회하는 일들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
지금 생각해도 이불킥 날리는 일들은 많으니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타임리프.
그러나 이 타임리프는 시간을 쓴 댓가를 치르게 한다.
과거를 바꿨으니 현재가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이치니까.
그런데 이 부분이 재미가 더해지는 포인트 지점이다.
생각보다 흥미진진하다.

매번 같은 여름이만 청춘을 대표하는 계절인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가 책 내용 곳곳에 있어서 여름이 그리워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타임리프를 통해 사랑을 찾은 기리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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