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동아리 후배가 보여준 블로그.그 블로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일기 형식의 블로그다.그러나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사망했다.그리고 마지막 글에는 아내가 남긴 그림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남자가 블로그를 그만둔다고 써 있다.이상할 것 없는 일상의 블로그에 숨겨진 진실.아내가 그린 그림의 진실은 무엇인가.---이상한 집에 이어 우케쓰의 두번째 이야기, 이상한 그림.전편의 이상한 집보다는 더 흥미롭고 가독성은 말해 무엇!!그림이 얼마나 이상하겠냐 싶지만 그림으로 심리를 파악하기도 하니까.전편에서 나온 구리하라가 이번에도 등장하는데 구리하는 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시니컬한 느낌.각각 단편같은 챕터로 나눠져 있지만 하나의 이야기로 마감된다. 그 결말의 끝에 기다리는 것을 한 단어로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뒤틀린 모성母性 일까.보여지는 그림을 찬찬히 보고 던져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한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