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타와 토마스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고 드디어 결혼하게 된다.그 무렵에 옥스퍼드에서 수학하다 토마스는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영국의 비밀요원, 스파이가 된다.비밀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일들이 발생하면서 베르타와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사실을 말할 수 없는 토마스사실을 말해주길 기다리는 베르타큰 사건도 별로 없고 등장인물도 그렇게 많지 않아 복잡하지 않다.짧은 호흡과 적당한 긴장감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어려운 책이 아닐까 싶다.526. 당신을 청소년기부터 알았고, 그때부터 고집스레 당신만 사랑했지. 그러나 그 후엔 억지로 끌고 온 오랜 시간이, 아니 아직도 여전히 많이 남아 나를 기다리고 있는 시간이 마저 흐른다 해도, 나는 여전히 당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