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그녀는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을 앞 둔 어느날, 9년 만에 전 연인에게 편지가 도착했다.
왜 9년 전의 그녀는 편지를 보낸걸까.

상당히 묘한 소설이다.
읽는 도중에 멍하니 생각하게 만들고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게 만든다.

이 책에는 사랑으로 행복한 사람은 없다.
그냥 어쩌다보니, 타이밍이 좋아서 결혼하고 연애한다.
사랑이라는 단어 안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꼭 불꽃같이 뜨거운 사랑이 아닐지라도 함께라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믿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알고만 있다면 괜찮은 것 아닌가?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내 마음도 알아차리기 힘든데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 당신의 용기, 사랑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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