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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크림소다
누카가 미오 지음, 한수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도모치카.
비밀이 많은 대학선배 와카나.
그리고 도모치카를 싫어하는 료.
도모치카 앞에 나타난 소녀 교코.
각자의 어깨에 짊어진 가족에 대한 단상들.
가족은 미워도 싫어도 내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보통의 삶에서 가족이라는 존재는 의미가 큰 편이다.
일반적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미워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인정할 수 없는 가족이 주는 불편함이 있다.
그 불편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위해
도모치카처럼 끊임없이 노력하던가
와카나처럼 그 끈을 끊어버리던가
그건 각자의 선택이니까.
그 선택도 존중되어야 한다.
여담이지만.. 표지만 보고 몽글몽글한 청춘의 연애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이렇게 심오한 깊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