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 노인이 소년에게 남기고 싶은 것
고민곤 지음 / 좋은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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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바다고민곤
#노인과바다해설서
#인디캣
#제공도서 서평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몇 달 전에 노인과 바다를
원서로 읽었어요.

읽으면서 생각했던 건
학교 다니면서 읽었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아니었습니다.

노인과 소년의 이야기
노인이 소년에게 남기고 싶었던 것과
노인과 바다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도서관을 뒤지면서 출판사별 노인과 바다 
해설서를 찾으며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인의 상황은 어찌보면 급박하지만
노인과 바다를 그리고 있는
표지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그렇다면 노인과 바다를
가장 잘 해설했다고 생각되는
본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내용은 길지 않아요.
챕터를 네 부분으로 나뉘어서
노인과 바다의 줄거리를 설명하고
각 챕터마다 코멘터리로 이어가는
구조로 약 200페이지의 분량중에
반 정도가 해설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Part one- On Land - A Brief Summary
노인은 84일동안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의 눈빛은 살아있고, 강인합니다.
그 옆에 다섯 살 때부터 노인과 고기잡이를 하던 
소년이 있지만 40일동안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자다른 배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소년은 노인의 곁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노인은 도전이나 모험같은 것은 더 이상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여자, 폭풍우, 큰 고기의 꿈은 
꾸지 않습니다. 대신 젊은 사자의 꿈을 꾸지요.
젊은 사자의 꿈을 꾸는 이유가 있을까요?

He no longer dreamed of storms, nor of
women, nor of great occurrences, nor of
great fish, nor fights, nor contests of 
strength, nor of his wife.
He only dreamed of places now and
of the lions on the beach.
노인과 바다 본문 p.16

노인과 소년은 서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고,
상상하고 있기에 노인은 소년을 자식처럼 아끼고,
소년 또한 부모처럼 따랐던 것같아요.

그렇다면 노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part 2를 보면서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Part Two : The Journey Out - A Brief Summary

어두운 이른 아침 노인은 혼자서 바다로 향했고,
좀 더 멀리 나갈 계획을 세웁니다.
예상했던 지점보다 멀리 나온 노인은 
미끼와 밧줄을 충분히 준비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를 했지요.

행운이 찾아 왔을 때를 준비하기 위해 노인은
정확한 것을 선호했으며 하루하루가 새로운
날이라 생각합니다.
노인은 자연과 함께 일하며 새들이 이끄는 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85일동안 고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생각을 집중하는 사이
초록색 막대기가 날카롭게 들어가는 것을
보았어요.

Today is eight-five days and I should fish
the day well. Just then, whtching his lines,
he saw one of the projecting green sticks
dip sharply.
노인과 바다 본문 p33

모터 보트를 장착한 젊은 어부들과 자기 자신을 
비교해 봅니다. 노인은 바다를 라마르, 즉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젊은 어부들은 바다를 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쟁의 대상 적으로 생각합니다.
노인과 매우 대조적인 부분이네요.
먹고 살기 위한 장소이지만 가지고 있는 직업관과
자연을 대하는 마음 가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실질적이며 물질적 가치를 다 상실한 노인에게서
빼앗을 수 없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싸우는 과정에서 그가 겪은 고통과 인내
그것으로 인해 얻어진 정신은 무엇이었을까?

소년은 노인이 걸어 온 길이 설령 힘들고 
고통스럽게 느껴졌을지라도 노인이 제시한
이 길을 걸어가고 싶을했을까?

수많은 문제들과 감정들을 온전히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노인이 원했던 세상과 그것을 따르고 싶어
하는 소년의 마음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였어요. 
원서로 읽을 때 느끼고 고민했던 물음들에
완벽한 답변을 줄 수는 없지만 (사실 완벽한 답변은 없으므로)노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희망으로 인한 또 다른 의문을 갖게 
되었고, 정신적인 젊음을 유지하게 위해
늘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소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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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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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인디캣에서 여행 관련된 책을
받았어요.
사실 8월 초, 한우리 여름방학 때
딸아이와 오스트리아 빈을
다녀오기로 했었어요.

근데 갑자기 코로나에 걸리고,
일주일이면 될 줄 알았던
코로나 후유증은
한 주 이상 길게 갔어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저는 슬로우 여행을 즐겨요.
그냥 조심스럽게 내딛는
낯선 곳을 느끼는 감각들이
너무 설레거든요.

여행은 여유도 주지만
저에게는 설렘을 더 많이
가져다줍니다.

우선 오스트리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어디 있는지부터
알아야겠지요?

오스트리아와 연계한
인근 국가를 여행할 수 있도록
경로부터 보고 갈게요.

일정 경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In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 포스토이나 동굴 -> 빈 Out

여러분 혹시 오스트리아에서
한 달 살기 해보고 싶으신가요?

한 달 살기위한 마음가짐
익숙하지 않지만 경험해 보고
싶은 순간입니다.

삶을 작게 만들어 새로 살아보고 일상에서
필요한 것도 한 달만 살기 위해 짐을 줄여야
하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작게나마
자신을 돌아보는 미니멀리즘인 곳이다.
집 안의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단조롭게 만드는 미니멀리즘이
여행으로 들어와 새로운 여행이 아닌
작은 삶을 떼어내 새로운 장소로 옮겨와
살아보면서 현재 익숙해진 삶을 돌아보게 된다.
-p. 94 오스트리아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는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부담 없이 지내야 하고, 물가도 생각해야 하고,
치안까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요즘 그런 것들을 고려해 유럽에서는
안전한 오스트리아로 한 달 살기를
많이 간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한 달 살기로 선택하는 도시는
잘츠부르크, 북부의 린츠, 인스브루크 등이에요.

위에 언급된 도시들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저렴한 물가, 안전한 치안,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한국인에게 맞는 음식 등을 고려했다고
하니 믿고 갈 만한 도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스트리아에 가면 저기서 언급한 도시들은
꼭 들러보고 싶네요.


오스트리아 빈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입니다.

우선 국립 오페라 극장을
갔다가 왕궁과 자연사 박물관,
미술사 박물관이 링도로를
마주 보고 몰려 있다고 하니
진정한 매력을 보기 위해서는
꼭 천천히 둘러봐야 할 것입니다.

링 도로를 따라서 계속 걷다 보면
국회의사당, 시청사, 부르크 극장
빈 대학이 나오고,
벨베데레 궁전, 쉔부른 궁전까지
24시간 티켓을 구입해서
트램과 우반을 이용해 다니면
편안하고도 여유 있는 여행이
될 것같아요.
꼭 여행을 가기 전에 준비하는
기분이 드네요.

오스트리사 빈에는
꼭 들려야 할 박물관이
5개가 있어요.

미술사 박물관
16~17세기 그림들과 장식품,
유리제품들과 그리스, 로마,
이집트 골동품들이 소장되어 있어요.
1872~1881년에 세워진
르네상스 양식의 웅장한 건물로
주로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고,
유럽 최대의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자연사 박물관
알베르티나
무제움 콰르티에 빈
레오폴트 박물관

관광 가이드북이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어떤 여행 에세이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여행 책이에요.

선명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
지금 당장 떠나도
이 책 한 권만 들고 가면
오스트리아의 어디든
눈앞에 꽉 펼쳐질 것 같은 책

지금 당장 오스트리아로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내년 여름 꼭 오스트리아
리얼 여행 후기를 남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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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다 - 노력의 질을 높이는 7가지 뇌과학 공부법
사오TV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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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공부는틀리지않았다
#다산북스
#멘탈관리법
#뇌과학공부법

다산북스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요즘은 뇌과학 공부와
중독경제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고 있어요.

저는 사실 책을 읽기 전에
겉표지부터 속지의 색까지
다 확인하고,
한참을 들고 다니면서
"오늘이야"라는 생각이 들면
서평을 쓰기 시작 한답니다.

저에게 온 책은
늘 특별하니까요.

"당신의 공부는 틀리지 않았어"
우선 책 제목부터 훅이 있어요.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산북스에서 보내 주신
책은 늘 꼼꼼하게
출판 된 책이에요.
겉표지부터 바코드까지
신경 쓴 책입니다.

여러분은 책상 앞에서
얼마나 몰입하고 계시나요?
잠깐 음악, 잠깐 메시지 확인,
잠깐 뉴스기사..
그렇게 흘려 보낸 시간들
어디서 찾아 올 수 있을까요?

공부하다가 자꾸 딴짓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싶다면 
책을 따라 오세요.

전전두엽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뇌 영역입니다.
그런데 중독으로 이 전전두엽이 타격을
받으면 인간은 이 모든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미래를 내다보거나
계획하며 인내하고
성찰하는 능력들을 잃고
오로지 현재의 만족을 위해
충동적으로 살게 됩니다.

....
이런 현상을 가리켜 미국의
뇌과학자 케네스 블룸은
'보상결핍증후군'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
공부와 같이 지루한 보상들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요.
-p.33

한참 미라클 모닝이라는 게
유행처럼 퍼지고 있었을 때
아침 잠이 많은 저는
아침 시간을 투자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믿고싶지 않았나봅니다.

하지만
이런 아침 루틴은 도파민의
경로까지 바꿔가며 
자기 통제력을 갖게
된다고 해요.
미라클 모닝은 과학적으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확신하는 순간인거죠.
-p.66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공부를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세 가지 비법 /p.144~198

우리의 뇌는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없기때문에
정보를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갑자기 한우리에서 강조하는
정보 해석과, 재구성에
대한 생각이 나는 걸 보니
한우리에서 하고 있는 작업이
바로 이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뇌의 원리를 이용한 공부법
첫째, 재구성 공부법
둘째, 무의식 공부법
셋째, 어휘력 공부법

그렇다면
이 세 가지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첫째, 재구성 공부법
요약-설명-분류
한참 유행이었던
1만 시간의 법칙, 1년의 시간
그 법칙의 핵심은 사실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인지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노력이란 단순히 오랜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높은 수준의 노력을 쏟고
싶다면 투자하는 시간과
양뿐만 아니라 질을 높이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p.147

둘째, 무의식 공부법
기억을 정리하는 능력
우리가 잠이들면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버리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합니다.

무의식과 뇌의 메케니즘은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데
하루 내내 공부했던 내용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되뇌인다면
무의식 상태에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어떻게 하면 좀 더
간단하게 책을 내용을
올릴까?를 온 종일 고민하다보면
어느 순간 머릿 속에
정리가 되어있고,
글을 쓰고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같은 맥락에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셋째, 어휘력 공부법
우린 언제부터 공부하는게
싫었을까요?
한우리 수업을 하다보면
책과의 거리가
멀리지는 5~6학년정도
이때부터는 막대한 양의
교육과정을 버거워하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책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공부와도 멀어지는 걸 
쉽게 볼 수 있어요.

어휘력, 어휘력
이 세 가지 방법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하는 공부법에 대해서
리싱크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내가 하고 있는 공부법과
내가 해야 할 공부법을
정리하고, 
아이들이 책 읽기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 봐야 하는
시간 가져봐야겠습니다.

효율적인 독서
그것만이 답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정말 읽고나면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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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 엄마와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독서 골든타임
박은선.정지영 지음 / 더블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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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이번 달은 서평 쓰지 말아야지
했어요. 한우리 책만 해도
너무 많았거든요.

하지만 꼭 써야만 하는 
책은 늘 있습니다.

많이들 공감하시는 제목이죠?
저도 격하게 공감했어요.
제목을 보자마자
제가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인디캣에서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책의 중요성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멀게 느껴지는 책과의 거리
처음에는 그럭저럭
읽을만했던 책들도

점점 멀어져 갑니다.

왜 그럴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책을 
아이의 평생 친구로
만들 수 있을까요?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들어주고 제시해 주는
그런 책을 만났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친구들이
자기소개서를 쓰기 시작합니다.
과고 및 특목고 입시
대학입시 등
중, 고등학생들의 
유니크한 자기 소개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계속 쓰던 친구들이 아니라면
갑작스러운
글쓰기에 당황할 수 있어요
솔직하게 써야 하고,
자기의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녹여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습관
언제 시작하면 될까요?

초등학교 시기는 습관을
잡는 시기

선행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끌고 가기에는
아직 바닥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

바닥을 다져야
공부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 힘을 만드는 
기간이 바로 초등교육 기간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우리가 반복해서
하고 있는 행동이 바로 우리이다"
그러므로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독서는 아이도 엄마도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가장 효율적이며
쉬운 지름길입니다.

매일 하는 독서습관은
여유를 만들어 주고, 
그 안에서 또 통합적 사고
과정을 만들어 줍니다.

책 속의 내용에 공감하게 되고
아이들에게도 너그러워지는 게
사실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영어, 수학
선행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매일 책읽기
그 습관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거지요.

나를 놓치지 않기

나를 놓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읽는 책은 
아이보다 내가 우선이니까요.
아이 교육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욕심 많은 엄마여도
자녀교육서만 읽지는
않습니다.

자녀 교육서만 읽는 데
지쳐서 모인 모임이거든요.

기승전 -엄마로 
토론이 진행되어도
나를 위한 책을 읽습니다.
_p.71

여기 꿀팁을 드립니다.
(p.80~81)

1. 아이에게 엄마는 절대적
존재입니다.
엄마는 아이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절대적 존재입니다.
아이의 공부도, 인간관계도
엄마와의 관계에서 시작하니까요.

2. 엄마의 사랑을 점검하세요
엄마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세요
엄마의 대리만족
독이 될 수 있습니다.

3. 끊임없이 공부하는
엄마가 되세요.
엄마의 잘못된 신념은 아이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게 됩니다.
엄마 몰래 하는 일들이 늘어난다면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일들을 모두 
경험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독서라면
아이들을 보는 시선의 차이를
바꿔줄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엄마의 책읽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독서모임을 시작해요.

먼저 리더가 될지
멤버가 될지 정하고
리더가 되겠다고 정했으면
관련 카페 등을 통해
책을 좋아하는 엄마들을
모아요.
멤버가 되기로 했다면
독서모임을 찾아
목적에 맞게 가입을 하세요.

 책 모임은 활발한 상호작용이
필수에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며
소규모로 운영되는 게
좋아요. 

내가 살고 싶은 미래가 일상이 된 사람,
그 사람을 찾아 만나라
당신을 꿈과 미래에 더 가까이
데려다줄 것이다 
-김미경, [김미경의 리부트],
웅진지식하우스, 216쪽

지금의 무게를 털어놓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려요
좋은 생각들을 서로
나누다 보면 
나의 미래가 그려집니다.

그래서 우린 그렇게
수다를 떠나봅니다.

Just Do It~
시작은 늘 힘들어요.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시간이 그냥 흐르죠.

하지만 작가는 말합니다.
육아에 살림에만 얽매이지 말고
엄마 자신의 삶을 살라고
지금 시작 하라고요.
책이든 운동이든
오롯이 나의 삶을 위한
인생을 살라고 합니다.

그게 아이와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자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 육아, 슬기로운 육아의
전부이면서
나를 성장시켜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최고의 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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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초록으로, 다시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향기시집 1
나태주 지음, 한서형 향 / 더블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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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의 작품에는
늘 또 다른 가치와 의미가
숨어 있어요.

겉으로 읽기에는
작고, 쉬운 문장이지만
그 내면에 가지고
있는 의미와 깊이는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저 읽는게 즐겁다면
그걸로 만족하시면 됩니다.

감성과 지성이 결합된
복합체
그걸로 인해 다시 일어서는
용기가 나셨다면
여기 잘 오셨어요.

군더더기 해설 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읽고, 시와 예쁘게
만나주세요♡♡

1부
혼자서도
웃음 짓는 사람이 된다.

하나- 네가 있어

바람 부는 이 세상
네가 있어 나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된다.

서로 찡그리며 사는 이 세상
네가 있어 나는 돌아앉아
혼자서도 웃음 짓는 사람이 된다.

고맙다
기쁘다
힘든 날에도 끝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우리 비록 헤어져
오래 멀리 살지라도
너도 그러기를 바란다.

둘- 목소리 듣고 싶은 날
오늘은 내가 우울한 날
조금은 쓸쓸한 날
네 목소리라도
듣고 싶었는데
목소리 들려줘서 고마워

비가 오고 흐린 날이지만
파란 하늘빛 같은 목소리
비 맞고 새로 일어서는
풀잎 같은 목소리
들려줘서 고마워

그래 다시 나도 파아란 하늘빛이
되어보는 거야
초록의 풀잎으로 다시
일어서 보는 거야.

셋- 그리움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넷-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하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 말 날들에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기 때문

외롭고 슬픈 마음
내게 있어도

외롭고 슬프다는 말
차마 하지 못하고 삽니다
외롭고 슬픈 말 남들에게 들으면
나도 덩달아 외롭고 슬퍼지기 때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모진 마음을 달래며
삽니다
될수록 외록고 슬픈 마음을
숨기며 삽니다.


다섯- 마음을 비우라고?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다는 충고를 듣는다.

하지만 나는 비우기보다는 채우라고 말하고 싶다
채워도 넘치도록 채우라고 말하고 싶다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과
안쓰러운 마음으로 차고 넘치도록
채우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싫어하는 마음이 줄어들고
미워하는 마음도 줄어들고 의심하는 마음 또한
조금씩 줄어들 것이 아니겠나......

채우고 채우다가 그래도 빈 곳이 있으면
아침 햇살로 채우고 저녁노을로 채우고

새소리 바람 소리로 채우고
풀꽃 향기로 가득 채우는 것이 더욱
좋은 일 아니겠냐고 말하고 싶다


다 좋았지만
나는 짧지만 짧지 않은 이라는 시를
읽을 때 눈물이 났다.
실감 나는 한 토막 짧지만 짧지 않은
인생 드라마

다시 쓸 수 없어서 서운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얘기해 주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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