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아침에쓰는일기#고기택#아침일기#감성시집#일기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아침에 쓰는 일기라는 시집을 가져왔어요. 이 시집은 글도 글이지만 간간이 있는 그림들이 시의 느낌을 더 감각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예쁜 풍경 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네요. 작가 고기택님은 현재 (주)케이엠에스정밀 대표 이사로 근무 중이시며, 대표작으로는 <어느 CEO의 아침 낙서>가 있습니다. 꽃씨알에 뿌리가 생겨줄기를 만들고가지에 걸린 잎사귀 사이로빨간 연지 바르고 피어나수줍게 웃음 지으면나는 너를 꽃이라 했다봄비가 오는 날안개가 자욱한 날 개구리 소리 벗하여햇살을 기다리는 너를나는 꽃이라 불렀다.가슴 한구석에 쌓여 있던화를 꺼내 들고 너에게 보여 주었을 때너는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예쁜 가슴이 있을 때꽃은 눈에 보이는 무지개라 했다.꽃잎 지는 날에땅거미는 기차 따라 사라지고어둠은 꿈나라 동화 속에 천사가 된다.거미줄에 달린 이슬도너 따라 꽃이 되었다.**작가는 무엇을 대상으로 꽃이라고 했을까?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이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꽃의 모습이 무지개도 되었다가 천사도 되었다 한다. 명상출근길 나서면아직은해가 산에 숨었다.움츠린 사람하나둘 거리를 떠돌고내 발자국 소리에들고양이 화들짝 놀라 숲으로 숨는다.찬바람 불면잊었던 옛 추억 살포시 꺼내아침 낙서 하나 만들고엷은 미소 지어 본다.20살 아이가거기 서 있다.파릇함 하나 가득 물고겨울 아침 가로등 불빛이잠에게 깨어파릇한 청춘 어깨에 걸린다.아! 옛날이여** 작가에게 아침 낙서는 자신의 쏟아져 나오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이다. 작가의 20살 때를 잠시 꺼내며 추억을 회상해 본다. 아! 옛날이여.겨울 아침아이가 일어나면가녀린 손으로 눈을 비빈다.그 모습은 참 해맑다.겨울 아침도 그렇다겨울에 움츠린 내 모습을 조롱하듯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숨은 칼바람에무거워진 나의 외투 자락봄은 거기서 숨 쉬며 자란다봄바람이 꽃향기 가득 싣고눈 부신 햇살 위에 아지랑이 띄우면별 나비 하늘하늘 춤을 추겠지손이 시려 발이 시려 동동거리던어릴 적 꼬마 아이가 그랬듯봄을 기다리는 수줍음 속에태양에게 부탁했던 이야기를내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아름다운 설렘 하나 꺼내겨울 아침을 열어간다삶의 터전으로 가기 위해** 무거워진 외투 자락 안에 있는 봄이라 외투를 벗어야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 겨울이지만 기다리면 봄이 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설렘으로 봄을 기다리며 삶을 터전으로 향하는 마음이 가볍게 느껴진다. 작가의 시를 읽다 보면 지나간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누구든 지나간 날들은 후회할 수 있다. 하지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외투를 벗는 날이 오면 자연스럽게 봄이 오듯 내게 힘겨웠던 시간들도 그렇게 봄이 오듯 지나가리라 생각하는 작가의 긍정적이 생각들이 읽는 내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