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인디캣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디지털네이티브
#ZENZ
#포스트밀레니얼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오늘은 디지털 네이티브 등장에 관해 집대성해 놓은 책을 들고 왔어요.
GEN Z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경험한 적 없는 첫 세대로 저와는 다른 세상에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GEN Z》
디지털 문화라는 걸 언제 처음 접해 봤을까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대학에 입학할 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처음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했으니까요. 컴퓨터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양을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처음 스티브 잡스가 1세대 아이폰을 들고 나왔을 때가 기억나요? 아이팟, 폰, 인터넷 커뮤니케이터, 아이팟, 폰, 인터넷 커뮤니케이터 하면서 세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그 휴대폰이 바로 이 스마트폰이라고 하면서 혁신적인 스마트폰에 대한 연설을 했을 때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한 번에라니 감탄하면서 말이지요.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이런 통신기기보다 나중에 태어난 세대로 인터넷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세대인 것이죠. 아이들이 게임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는 아이들의 친구이자 장난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구세대인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해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네요. 그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니까요.
1장
인터넷보다 훨씬 먼저 태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분리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록다운을 겪으면서 비로소 포스트 밀레니얼 방식의 온/오프라인 삶을 경험했다. 록다운 이전까지는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여러 활동과 소통을 디지털 기기로 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기성세대는 비로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얼마나 흐려질 수 있는지 또렷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중략) 포스트 밀레니얼에게는 강력하고 신속하며 모든 것을 연결하는 디지털 기술 이전의 삶이란 것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중략)기술은 사용자들을 문화화 enculturate 한다. 다시 말해 사용자들은 기술의 구조를 행동과 언어와 사고에 투영한다. 문화는 기술에 의해 형성되고 변화한다.
2장
포스트 밀레니얼은 정체성이란 거대한 사회집단 내에서 스스로 주장하고 개인적으로 형성해야 할 사회적 개념이라는 생각을 물려받은 세대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규정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중략) 이들에게 정체성이란, 인생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내가 누구인가'를 기록한 비망록이자 광고문인 셈이다. 즉, 정체성은 디지털 시대에 딱 맞는 공적이면서 사적인 자기표현이라 할 수 있다.
한 장도 빠짐없이 정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책이에요. 머릿속으로 생각만 했던 것들,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끙끙거리며 주저했던 Z세대와의 세대 차이가 나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들이 기성세대를 안아주며 공부하듯이 기성세대들도 그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Z세대는 버거운 유산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보다 더 잘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어쩌면 일이라는 것을 몸과 마음의 행복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적 변화의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데이터와 지식 위주의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이 책이야말로 정확하게 그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