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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하나되는 민주주의 사회 교실 - 가르침과 배움이 함께 즐거운 통합사회 공부
김인곤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11월
평점 :
본 도서는 지식과 감성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통합사회
#삶과하나되는민주주의사회교실
#고등학교1학년
#고등사회
#지식과감성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올 한 해 잘 보내셨나요? 건강히 보내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한 해 보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면 요즘은 복잡한 거리가 조금은 부담
스럽더라고요.!!
차분한 마음으로 2022년을 보내주려 합니다.
오늘 책은 삶과 하나되는 민주주의 사회 교실
이에요.
통합사회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과목으로 저희 때도 그랬지만 그저 시험을
보기 위한 과목이었지요.
물론 그런 배움의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 사회에서 녹아들어 살아가고 있지만
시험을 위한 과정으로 배운 게 사실입니다.
여기 사회과 교과로서 삶이 하나되는 사회 공부의
실현을 평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 작가의
마음을 여기에 담아봅니다.
하나, 행복한 삶으로 가는 세상 바라보기
통합사회 학습을 통해 도달하려는 최고 목표는 행복한 삶이다. 슬프거나 화가 난 아이들에게 세상은 살 만한 것이며, 우리의 삶은 행복할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싶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상징과도 같은 과목이다. 정보화 시대를 맞으면서 주목받는 인간의 능력은 창의력이다. 창의의 원천은 융합적, 통합적, 통섭의 능력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전문화의 명분이 지배하던 과거의 경향을 탈피하여 교육에서도 문,이과 통합을 말하듯이 바야흐로 통섭이나 통합으로 불리는 시대로 진행 중이다. 중략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 이것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갈린다. 관점의 방향에 따라 갈등과 화해는 증폭될 수도 있고, 아름다운 결말에 이를 수도 있다.
** 통합사회가 바라는 세상은 결국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올바르게 만들어주고 거기서 행복을 찾게 만드는 비계 같은 건 아닐까?
( 비계란? 사회문화적 인지이론의 주요 개념으로 건축 용어인 건물을 지을 때 사용했다가 후에 제거하는 것으로 아동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성인, 좀 더 유능한 또래 또는 형제가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
행복한 삶을 위한 공부 바로 통합사회의 시작이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라본다.
둘, 글쓰기 ( 서술형과 논술형 ) 평가
글쓰기 평가에 대해 많은 교사들이 소극적이다. 서술형 평가라지만 여전히 단답형의 문항을 출제하는 시험이 많다. 학교 현장에서 논술형 시험을 시도하는 교과를 찾기 힘들다. 그 까닭은 채점하기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중략
서술형 평가야말로 참 평가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바르게 서술할 수 있어야 사고력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개념학습에서 한 단계 향상되는 원리학습의 결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술형 시험을 봐야 한다고 본다. 중략
서술형 평가와 논술형 평가는 채점 후 일대일 피드백을 실시해야 한다. 점수 확인을 겸해서 어디에서 감점이 있었는지 설명을 듣는 과정을 통해 다음번 글쓰기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된다.
** 이번 챕터를 읽으면서 논술을 가르치는 나로서는 정말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아이들의 주장 쓰기를 통해서 의견을 들어보고 그 의견 속에 아이들의 창의력이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교사인 나로서도 정말 흥미 있는 일이다. 물론 학교에서의 글쓰기는 제약이 많이 따르겠지만 서술형 평가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또한 통합사회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셋, 선생님! 통합사회 수업,
'재밌어요! 배움이 있었어요!'
교사가 듣는 가장 즐거움 중에 하나가 '선생님 수업 재밌어요!'가 아닐까? 어떤 과목도 흥미가 없으면 재미있을 수가 없다. 공부로 다가와 공부로 끝나는 우리 아이들의 수업, 그것이 즐거움이고 행복이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늘 즐겁게 수업하기 위해서 고민한다. 논술의 즐거움, 그게 내가 논술을 가르치는 동안 고민해야 할 숙제가 아닐까 싶다.
삶을 배우는 통합사회, 우리 아이들의 즐거운 삶의 여행이 시작되는 과목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