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오늘의 책은 《 파벨 아저씨의 개 》라는책이에요.어린이작가정신 블로그에 갔다가받게 된 예쁜 그림동화입니다.저는 동화책을 볼 때 겉커버의 사진을 유심히 보는 편이에요.이번 동화 <파벨 아저씨의 개>는겉커버에 모든 내용을 다 담으려고 한흔적이 많이 보이네요.사진을 하나 하나 보시면서, 왜 저런 그림들이 탄생했는지생각해 보세요..파벨 아저씨는 요리사에요.먼 나라에 딸 소피아가 있고, 이제 곧데려 올 예정이래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딸이 많이 보고 싶겠지요?주인공 나는 고양이 '푸푸피두'를 키우고 있었어요. 고양이는 나만의 고양이가 되었고,주인공 나는 고양이에게 책임감을가지게 되었지요. 책임감이 주는 결속력과 마음가짐을나라는 아이의 눈을 통해 아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어요.푸푸피두가 죽은 뒤 나는 마음이 아파요. 아픈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더욱 마음이 아팠던 건 푸푸피두를 더는보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내 사랑이 이제쓸로없다는 거였어요.마음이 텅 빈 것 같았어요"헤어짐을 말로 표현하는 일은 정말힘든 일이에요.하지만 사랑을 쏟을 상대가 없어져서내 사랑이 쓸모가 없어졌다는 말이깊은 공감이 되네요. " 처음에 느꼈던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서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으로 변하더니,절대로 녹지 않을 딱딱한 공이 되었어요."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슬픔의 전부가 아닌가 싶어요. 슬픔을 딱딱하지만 언젠가는 녹는공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비누같은존재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생각이너무 참신하고 예뻤어요.사람들은 가난한 나라에서 온 피난민과같은 아파트에 살기 싫다고 얘기하지만나는 파벨 아저씨에게 연민을 느낍니다.바로 파벨 아저씨가 키우던 개가 죽었다는소식을 들었거든요.고양이를 잃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은그렇게 파벨아저씨의 마음도 헤아려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벨 아저씨는 죽은 줄 알았던 토비를나에게 주고 어디론가 가버리게 됩니다.다시는 볼 수 없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게 있어요.앞으로 누군가의 개가 죽었다는 말을 듣게되면 조심할 거예요. 진짜 개가 죽은 게 아니라나쁜 일이 생겼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외국인 노동자의 삶에 대해 스며들듯 알게 해주는 동화였고,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에 대해서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의차이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동화였습니다.어린이 작가정신에서 제공해 주신 동화를읽고,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