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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 - 용기가 필요할 때 나를 이끌어가는 365가지 방법
박경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얼마전에 지식과 감성에서
《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
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인정받으려는 나'를 탈피하면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라는
작가의 말로 시작하는 이 에세이는
365일 나를 돌아보며 나만의 철학을
형성하며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이에요.
소통과 공감이라는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가계부로 정리하며
내일을 꿈꾸는 저도
어느 순간 내가 지금 살아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엄청 고통스럽거나 힘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내 자신의 마음을 오롯이
표현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포스팅에는 내 감정을
싣지 말아야지했는데
그게 또 없으면 제 글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위로와 공감에 관한 책이
가끔은 무겁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달 별로, 날 별로 나를 매일 다 잡게 만들어 주는
위로 한마디, 예쁜 공감 한 바가지를 얻고 싶으시다면
이제부터 시작해 보세요.
1월 5일
경청한다는 것은 곧 예술적 행위다.
얼마전에 읽은 책 속에 "우리는 말하는 법은
배웠는데 듣는 법은 배우지 않았다"라는
문장을 본 적이 있다.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개인들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이 깊에 투입되면서
경청이라는 것이 쉽만은 않은 것 같다.
'진정한 들음'은 말을 하는 사람과 동시에
듣는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내어 충분히 듣고,
돌아볼 수 있어야만 한다
공감의 원래 의미는 '남의 신발을 신고 걸어본다'는
의미와 같은 표현이다. 기독교 신앙으로 표현을
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입장에 있지 아니라고
자신을 비워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고,
더구나 종의 형체로 왔다는 것은 자신이
신고 있는 신발을 벗어 인간의 신발을 신고
걸었다는 의미다.
이것은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고
교감한다는 것과 일치한다.
1월 12일
'착함'의 옷을 벗어 던지자
얼마전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없다.
너무 남에게 신경을 쓰다보며
내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습관처럼 내재되어 있는 것들을
바꾸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왜 착한 사람이 되고자 하였을까?
어쩌면 착한 사람이 되고자 해서 되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무언가를 채우려고 하지 않았는데 비워지지
않는 원리와 비슷하다.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다르다.
어쩌면 그런 여유를 자신에게 허락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5월 1일 행복총량의 법칙, 불행총량의 법칙
자신의 욕구결핍으로 타인을 선택했다면 그것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다.
즉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타인의 불행을
마다하지 않았을 때 돌아오는 불행과 같은 것이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
바람직하지 못한 욕망을 꿈꾸는 '자신'이다.
불행의 원인이 '자신'임을 깨달았을 때 그 다음에
'행복'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은 마음의 행복이어야 한다.
물질적 행복은 절대 아니다.
물질적 행복이었다면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행복'일 뿐이다. - p.231
7월 31일 - 관계에서의 의존과 경계
사회적인 직위가 올라갈수록 거만해지거나
무미건조함을 느끼도록 관계를 맺는 것은
그들이 실제 거만하거나 무미건조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상대방이 관계에서 경계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오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 . .
타인의 친절과 배려가 자신에게 의존과 경계를
넘어서서 약간의 자만과 교만이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부정할 때가 있다.
남들은 다 느끼고 아는데 자신만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마음이 간혹 있다.
그것이 바로 경계를 넘어선 믿음을 깨버린 행동이다.
'지나간 일들은 지나간대로
의미가 있다'라는 말이 있지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대로
두는 것
그것도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라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