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레트로 일본 애니여행 - 지브리에서 슬램덩크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또 다른 일본
윤정수 지음 / 리스컴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의 고장을 직접 발로 찾아 떠나는 일본여행 책자. 어린 시절부터 이미 알게 모르게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 지브리의 토토로,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등 그리고 우주소년 아톰과 도라에몽 까지... 농구 붐을 일으키게 만들었던 슬램덩크 등의 스포츠 애니메이션까지 그 종류를 다 헤아리기가 힘들정도다.


대학시절 애니메이션 동아리에서 활동할만큼 어릴때부터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그래서 이 책의 표지만 보고도 두근두근 할정도였다. 단순히 일본 애니메이션 도록이 아니다. 유명한 애니 캐릭터들도 있고, 잘 알지 못하는 생소한 것들도 있었지만 중요한것은 그 애니메이션들과 관련된 일본의 지역들을 직접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소개해 놓은 여행책자라고 보는게 맞다. 여행과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지식까지 함께 얻어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책이었다.


일단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다면 이 책은 무용지물이겠지...

하지만,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추천할만한 이유가 있는데 가끔은 테마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더구나 요즘처럼 일본 환율이 저렴할 때 여행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물론, 다른 문제들은 조심해야겠지만...


책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련 여행 상품이 있는 지역소개, 즐길거리, 편의시설 정보 등 책 한권만 들고 여행을 시작해도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만화책이나 화면으로만 보던 것들을 직접 찾아가서 본다면 감회가 새로울것이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현대물의 경우 실제 장소와 배경을 그대로 담아낸 것도 많기때문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장소에 직접 방문해서 눈으로 직접 보는건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모를 짜릿함이 있을지도 모른다.


혹여, 직접 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며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쉽게 여행을 할 시간이 안나는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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