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말고 글의 수준은 어느정도? 책 내용은 첨부한 사진처럼 주로 '오렌지 캬라멜'과 찾아간곳의 사진들로 가득채워져있다. 물론, 간단한 설명글도 있는데 주로 그룹멤버들이 느낀점을 써놓았다. 글귀 아래 주석처럼 여행지의 주소나 위치를 표시해뒀으니 자세한 내용은 따로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아무래도 여행지 소개는 사진으로 대부분 하려고 했던건지 글은 많이 없다. 글솜씨도 그렇게 좋지는 않다. 어찌보면 풋풋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책이 편집된 스타일은 연예주간지의 1~3장짜리 여행지 소개코너를 묶어둔 느낌이다. 기왕이면 체계적으로 동선등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냥 발길가는데로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가게가 보이면 들러서 사진찍고 그랬던 느낌이 살짝 전해져 왔다. 바쁜 걸그룹들이 며칠동안이나 시간내어가며 여행을 할 수 없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한권을 집필하는데 조금은 무성의한 느낌도 든다. 아쉬운점이 많은 책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캬라멜을 싫어하진 않기에~ 소장하면서 두고두고 볼것 같다. (매우 개인적인 취향을 타는 책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