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일곱 번째 아들 1 : 마녀의 복수 (체험판) 일곱 번째 아들
조셉 딜레이니 지음, 김옥수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문화충전의 서평이벤트로 전해받은 '일곱번째 아들' 1권입니다.
6월11일에 받아서 영화시사회 보러다니는 틈틈히 읽느라 이제서야 서평을 올리네요.

덕북에 영화 대기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영화보고 책읽고 하느라고 핸드폰으로 게임을 끊게 된것같아 기쁘네요.

개인적인 이야기는 이쯤하고 '일곱번째 아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대로 농사꾼인 집안에 태어난 일곱번째 아들이 낳은 일곱번째 아들 '톰'
별다른 재능은 없어보이는 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당시 시대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농부는 첫번째 아들에게 농지를 전부 물려주고 나머지 아들들은 적당한 일자리를 찾아주었다는데요. 일곱번째쯤되면 적당한 일자리 조차도 구하기 힘들겠죠..)

역시나 일곱번째 아들인 '톰'의 적당한 일자리는 구하기가 힘들터.

그의 아버지는 그를 사람들이 꺼려하는 '유령사냥꾼'의 도제로 보내기로 합니다.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이 자격을 갖는다는 '유령사냥꾼'

톰은 그렇게 '유령사냥꾼'과 함께 시간을 갖게 되죠.
'유령사냥꾼'이 되기 싫다고 억지를 써보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설득에 결국은 그 길을 걷게 되는 '톰'

사실 '톰'은 분명 재능이 있었습니다.
어릴때 이미 내전때 죽은 원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고, 그때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달래주곤 했죠.


결국 '유령사냥꾼 그레고리'의 제자가 되는 톰.
이제부터는 예상대로 '톰'이 유령사냥꾼이 되가는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유령사냥꾼의 도제로서의 일을 수행해나가던 톰은 같은 또래의 여자아이 '앨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역시 판타지에는 히로인이 등장해 줘야하죠~

'앨리스'와 알게되면서 마녀 '멀킨'이라는 악연을 맺게되고, 마녀와 범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질걸 예고합니다.
마녀 '멀킨'은 '톰'의 스승인 '그레고리'가 13년전에 땅속에 생매장시켜 봉인해둔 악독한 마녀입니다.

그 마녀의 복수가 결국 그의 제자 '톰'에게 화살이 향했네요.
드디어 부제인 <마녀의 복수>가 시작된겁니다.

유령사냥꾼으로서 첫상대로 마녀라니... 힘들긴 하지만 주인공이라면 당연히 이겨내야죠!
두번에 걸친 힘든 싸움.

그리고 우리의 히로인 '앨리스'와는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벌어질것을 예고하는듯 합니다.
중반부까지는 단지 성장이야기 같아서 읽어나가는데 조금 더뎌졌는데 드디어 유령사냥꾼의 면모를 보이는 '톰'을 보게되면서 순식간에 한권을 읽어버렸네요.


책에 등장하는 '유령사냥꾼'이라는 직업.
어찌보면 조선시대의 '백정'만큼이나 천대받고 사람들이 외면하는 일인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가까이 가기에는 꺼려지는 그런 직업말이죠.

힘든 길인만큼 앞으로의 '톰'의 행보와 성장이야기도 기대되게 만들고, 히로인이 되어줄지 아니면 엄청난 악의축이 될지 아직은 잘 모르는'앨리스'와의 이야기도 기다려집니다.

해리포터의 뒤를 이을 판타지대작이라고 들었는데, 아직까지는 그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네요.
진짜 이야기는 2권이후 부터일것 같아서요. 

아쉬워서 2권을 주문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는데 '일곱번째 아들'이라는 제목으로는 책이 아직 안나온것 같아요.
영화화까지 결정되서 올해 말에 개봉하는 영화라면 이미 완결이 났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찾다보니 비슷한 내용의 소설이 하나 있던데요.
<셉티무스의 힙>이라는... 이 소설역시 일곱번째 아들이 주인공이던데, 이게 원작은 아니겠죠?
저자가 다르니까 다른내용 같긴 하지만요.

<셉티무스의 힙>은 주인공이 마법사. 이번 작품에선 주인공은 '유령사냥꾼' 뭔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네요..

2권은 나중에 기다렸다가 구해봐야겠습니다.

조셉 딜레이니의 판타지소설..확실히 흡입력이 있군요. 영화화 되는것도 당연한것 같습니다.
올해 개봉한다는 영화도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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