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옆의 약자
이수현 지음 / 산지니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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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지 않고 세상을 다 안다고 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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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두 어머니, 암소와 갠지스
김경학.이광수 지음 / 산지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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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여행을 하고 온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 인도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나는 항상 그 점이 늘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인도는 ‘불교의 나라, 정적(靜的)인 나라, 아직도 신분차별이 뚜렷한 나라, 위생 관념이 없는 나라’로 그다지 흥미가 끌리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사 보게 되었다. 우선 같이 구입한 산지니의 다른 책들이 정치적인 냄새를 너무 많이 풍겨 약간의 실망을 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인도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책으로 인도의 문화적 특수성을 생태적인 요인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신기하게 생각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암소와 갠지스강에 대한 숭배를 그들의 역사와 이데올로기, 사회구조, 생태체계 등의 관점에서 설명하여 살아있는 인도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을 읽고 인도인들에 대한 나의 무식과 편견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이 흰두교라는 신비한 종교를 믿는 특이한 민족이 아니라 우리네 민족처럼 나름대로의 생존문화를 지닌 지구촌의 한 이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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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대화하기 - 따뜻한 진보, 김석준을 만나다, 20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김석준 외 지음 / 산지니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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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가 무엇인가 궁금해서 산 책인데 엮은이의 말을 보고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었다.

 ‘한국 국민의 정치 혐오는 도가 지나치다. ~어쩔 때 보면 정치를 혐오할수록 자신은 고고해지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나 싶을 정도다.’ 라는 이부분의 말이 바로 나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뒷말 ‘기회만 주어지면 그들이 그렇게 혐오하는 그 정치인들에게 줄을 대거나 그들과 알고 지내는 것을 적어도 은연중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까지 하다.’는 나와는 상관 없는 말이긴 하지만 정작 주변에 정말 힘있는 정치인이 있었다면 나도 이렇게 고고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정치에 관해 정말 무지하다. 나는 정치인들을 겉으로는 나라를 위하는 척 하지만 속셈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고급 깡패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이 있어서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만들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내 눈에 그들은 정의보다는 명예나 권력을 쫓는 가장 비열하고 이기적인 사람들로 보였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서 세상에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만은 대부분의 국민은 정치인들만큼은 비열하지 않다고 본다. 왜냐 하면 그들은 정치인이 가진 권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정치인은 권력을 가진 자와 권력을 뺏기 위해 싸우는 자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본 김석준 씨는 그런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사회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였다. 앞 부분 김외숙씨와의 인터뷰에서는 김석준씨의 생각에 공감이 가고 따뜻하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느껴졌다. 뒤의 경제와 관련된 인터뷰에서는 그가 제시한 해결방안들이 구체적이지 못하고 실현불가능해 보이기도 했다.

 책을 덮으면서 정치인에 대한 나의 결론은 바뀌지 않았다.

“그래, 지금 정권을 잡지 못했으니 그렇지 정권만 잡아 봐라. 과연 초심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세상에서 권력만큼 강한 마약은 없을 거니까.”

 나는 그냥 진보적 성향을 가진 교수 김석준은 어떤 사람일까 해서 이 책을 구매했고 그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갖는 수확을 얻었다. 하지만 부산시장 선거를 겨냥한 홍보책자였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뒷맛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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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멘토, 제갈 선생 7일 7강
야오레이 지음, 성옥례 외 옮김 / 산지니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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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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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 스무 살이 되는 당신
장영희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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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삶의 목표와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구입하여 먼저 읽어 보았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지금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9명의 세상살이 기준을 보여주는 글이다.

‘정말 이거다’ 싶은 것도 있고 ‘역시나 뜬구름 잡는 말장난이다’ 싶은 글도 있다.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글쓴이들의 이름을 재배열하여 별점을 매겨 보았다. 순전히 나의 호감순으로 매겼다.


오지혜♥♥♥♥♥  

이나미♥♥♥♥♥

조은미♥♥♥♥♡  

이은미♥♥♥♥♡

 장영희♥♥♥♥♡

 김점선♥♥♥♡♡

 최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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