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당에 다니는 화진은
조선 사람에게 가해지는 차별을
수없이 많이 보아 왔습니다.
무오년 독감으로 더욱 심해진 그들의 행태에
무오년 독감보다 더 심한 독감인
일본의 지배를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전염병 창궐이라는 불안한 상황을 통해
그 속에 드러나는 차별을 이야기합니다.
현재의 전염병이
빈부 차이의 갈등과 차별을 야기한다면
일제 강점기의 전염병은
조선인과 일본인의 차별을 가져왔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동민과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소녀 화진이
꼭 닮은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나가는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