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첼시 린 월리스 지음, 앨리슨 파렐 그림, 공경희 옮김 / 창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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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제목에 어울리게 아픈 친구들의 모습이 한 가득이다. 모두가 서로 다른 아픔을 호소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아 웃음이 나온다.


초등학교의 보건실은 학교에서 제일 인기 있는 곳이다.

늘 북적북적 와글와글, 상상도 못 할 다양한 아픔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한 가득이다. 출근 시간 전부터 보건실을 서성이고 쉬는 시간, 수업 시간 대중도 없다.

 

첫 장을 펼치면

초롱꽃 초등학교 보건 교사 피트리 선생님과 함께 보건실에서의 하루가 펼쳐진다. 아침 일찍 경쾌하게 학교에 도착한 피트리 선생님은 문을 열고 청소를 하고 아이들 맞을 준비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 때부터 밀려드는 아이들,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상황에서 아이들의 수호자, 피트리 선생님의 빛나는 활약이 돋보인다. 어쩜 그렇게 딱 맞는 처방을 하시는지 학교에서 제일 인기 있는 곳이 보건실인 이유를 짐작케 한다.

 

하루를 마친 선생님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남는다.


우리는 모두 보살핌이 필요해요. 누군가를 치료해 주는 사람들에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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