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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소이 이야기
송미경 지음 / 읻다 / 2024년 5월
평점 :
📖 <메리 소이 이야기>
📖 읻다 @itta_publishing
#읻다출판사 #패터슨 #넘나리2기 #북스타그램 #서평도서
어느새 읻다 서포터즈 넘나리 2기의 마지막 미션이다. 만듦새에 애정이 그득그득한 읻다의 책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음을 이 자리에서 새삼 밝힌다.
<메리 소이 이야기>는 송미경의 장편소설이다. “작은 어른들을 위한 슬프고 아름다운 환상극”이라는 카피에 딱 들어맞는다. 나는 마치 어렸을 적 읽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올랐는데, 그래서 다시금 그 시절의 어린아이로 돌아가 이 책을 읽었다. 몸도, 머리도 자란 상태에서 읽는 이 책은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다. 아픔도, 슬픔도, 눈물도 다채롭고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내가 메리 소이를 기다렸건 기다리지 않았건 메리 소이를 끝없이 기다리고 살았던 것은 내 삶에 굉장한 안정감을 주었다고. 늘 변하지 않을 한 가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괜찮은 일이었다고.”
여러분에게 늘 변하지 않을 한 가지는 무엇인가? 나에게는 꿈을 향한 나의 열정이었다. 내가 어떻게든 이 꿈을 저버리지 않고 이루어낼 것이라는 열정에 관한 믿음. 그것이 나의 메리 소이였다.
여담이지만 나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내가 인생작으로 꼽는 영화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렐라인>이다. 책을 읽으며 <코렐라인>도 많이 생각났다.
언젠가 메리 소이가 그리워지면 또, 이 책을 펼치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