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 퍼스널 브랜딩 컨설턴트 팽정은 대표가 알려주는 나만의 이미지 가꾸는 법
팽정은 지음 / 김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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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션 책 중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책이다. 퍼스널 컬러 열풍이 불면서 온갖 로드샵 화장품 리뷰에는 무조건 퍼스널 컬러 이야기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매일 화장을 하는 나로서도 화장품을 살 때 퍼스널 컬러에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사실이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아 본 적은 아직 없지만(가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나와 친구들이 추측하기에 '여름 쿨 뮤트'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화장하고 있다.

아마 퍼스널 컬러에 맞게 화장을 하고는 싶은데 나처럼 진단까지는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께 어쩌면 최고의 책이지 않을까 싶다. 작가는 브랜딩 기업의 대표로, 퍼스널 컬러리스트인 팽정은 대표이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퍼스널 컬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불어 내 컬러에 맞게 화장, 코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퍼스널 컬러는 크게 네 가지다.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 하지만 이들을 세분화해 들어가면 무려 최대 16분류로까지 나눌 수가 있다. 내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자가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책 속에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나는 그동안 여쿨로 살아와서 그런지 그냥 쿨톤이 맞는 것 같았다.

아무튼, 보통은 8개의 분류로 나누고는 하는데, 그 분류는 봄 웜 라이트, 봄 웜 브라이트, 여름 쿨 뮤트, 여름 쿨 라이트, 가을 웜 뮤트, 가을 웜 딥, 겨울 쿨 브라이트, 겨울 쿨 딥이다.

이건 책 맨 뒤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셀프 진단 키트다. 색상을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거라고 생각한다. 이걸 대보고 셀프 진단을 했을 때도 나는 봄 웜 라이트-여름 쿨 뮤트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중채도+고명도가 어울리는 얼굴인 것 같다. 명도와 채도가 뭔지도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독자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퍼스널 컬러에서 끝나지 않고 그에 맞는 화장법, 화장품, 코디까지 알려주니 이렇게 친절한 책이 어디있단 말인가. 말마따나 직접 브랜딩회사로 찾아가 의뢰하는 순간 그게 다 돈인데 말이다. 이 책 하나면 나름 자가진단이 가능하니 써먹기 좋았다. 더불어 요즘 유행하는 '골격 진단'에 관한 이야기도 적혀있어 좋았다. 나는 아마 스트레이트 체형인 것 같다.

패션도 공부해야 하는 세상이다. 단순히 꾸미고 멋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이 공부는 조금 즐겁지 않을까? 나도 내 호기심을 충족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다는 점에서 이 책이 귀중하게 느껴진다. 꾸미기 좋아하는 독자들, 이제 막 꾸미기 시작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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