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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 명상
정연우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평점 :
마음이 꽃 피면 삶이 축복이다. 마음의 꽃은 어느 순간 피어날까?
외부적 요소에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에게로 집중된 상태, 나의 내면을 마주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축복이라 여기는 상태, 세상이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나 자신이 소우주이고 나는 거대한 우주와 통한다고 인정할 때, 삶의 평화가 찾아오고 마음에서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고 생각한다.
이런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할 때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 가운데 하나가 만다라 명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정연우 작가는 만다라 아티스트이자 만다라 명상가다. 명상 그림인 만다라를 그리는 예술가이자 만다라 명상을 안내하는 명상 지도자로 10년을 살고 있다. 혼란 속에 길을 잃고 교사로 살다가 인도로 떠났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마음꽃만다라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저자가 찾은 밝은 빛을 세상과 나누고 있다.
저자는 왜 현대인들에게 만다라 명상을 권하게 되었을까? 평생을 찾아 헤매던 근원에 대한 답들이 작가의 둥근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을 만다라를 그리고 명상하며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완정한 파동을 가진 둥근 원인 만다라는 우주와 하나 되는 명상 도구로 오래된 동양의 지혜를 지니고 있어 현대 미술심리치료의 도구로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최근에는 시각적 명상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만다라 명상을 하루 2-3회 꾸준히 하게 되면 몸과 마음에서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는 학습능률이 오르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며 긍정적 에너지와 고요한 안정감을 얻게 된다고 하니 생활 속에서 실천해볼 만하다.
급변하는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칫 자신을 잃어버리고 내면의 평화를 깨뜨리기 쉬운데 요즘,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의 꽃을 수줍게 피워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딸아이 방에 있는 색연필을 가져다가 둥근 세상 만다라를 그리면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나의 무의식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불안한 세상 속에서 마음의 꽃 한 송이를 피우는 오늘이 내겐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