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훔치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김운비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어떻게 훔칠까.. 무엇을 훔칠까..

그 누가 아름다움을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할까. 아니 단순히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우리는 정의할 수 있을까.

'새 삶을 꿈꾸는 식인귀들의 모임'이란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책을 읽었을 때의 그 독특한 발상력에 대한 충격이란!

그리고 주저없이 그의 다른 책을 신청했다. 아름다움을 훔치다!! 제목부터가 날 설레이게 했고 아니나다를까 역시 신선한 충격!

요즘 시대의 중요한 코드로 자리잡고 있는 외모. 외모지상주의.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다워야 하고 아름다움은 주관적이어야 하지만 우리는 우리 시대의 자를 가지기 시작했고 그 자는 매서이 모든 것을 재버린다.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면 우리는 소리친다. 바꾸고 싶어. 내 외모를...

성형의 천국이라던가.. 아름다움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나는 왜 아름답지 않은 것일까. 난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아름다움이란 것을.. 난 훔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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