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ㅣ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23
박현숙 지음, 이소영 그림 / 살림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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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세계에입장하시겠습니까#협찬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는 웹툰이라는 가상의 시공에서 현 교육 행태의 문제점을 꼬집는 내용이 주된 것이죠.

마달진과 그의 라이벌인 한강수, 절친 오동호와 전학생으로 마달진이 좋아하는 왕소라.
이 4명의 친구들이 이끌어가는 내용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꽤나 흥미로운 전개와 이야기로 몰입도를 더합니다.
더욱이 학업, 성적 등이 주된 학교 생활에 대한 내용은 아이에게 많은 공감과 현실감을 갖게 해준 것 같아요.

완벽한 세계란 오차 범위는 1도 없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가상의 공간인데,
저는 어쩐지 호기심 만으론 입장에 동의 하는 키를 클릭하기가 겁날 것 같았어요.

 웹툰 작가인 엄마는 달진을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다소 무관심하게 양육하지만,
달진은 자신과는 정반대의 케어를 받으며 모범생인 한강수와 비교하며 무심한 엄마를 늘 원망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하고도 얼결에 엄마의 드로잉 패드에 저승사자 캐릭터에 눈을 그려주며 환희 도령과 거래를 하게 된 마달진.
그 거래 조건은 한강수보다 더 완벽한 아이로 만들어 줄 것! 
구체적으로 달진의 엄마를 강수의 엄마처럼 완벽하게 만들어 주면 웹툰 저승사자가 진짜 저승사자가 되기 위한 절호의 기회인 잃어버린 혼을 찾는 정보를 캐내는 것이죠. 

 앱을 설치하고 주의사항에 동의한 후, 달진은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결투와,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며 위태롭지만 만족과 쾌감을 느끼며 아슬아슬한 모험을 계속하지만,
조력자인 엄마는 망각의 강 너머 건너오지 못하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엄마는 배를 타고 건너오지 못했고, 현실에서 엄마는 응급실에 실려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달진은 거래를 없던걸로 하고 싶은데 그런 방법은 없죠.
달진이가 생각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엄마는 무사히 망각의 강을 건너와 다시 건강해 질 수 있을까요?
달진은 완벽한 아이가 되는 것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전설 속의 학원이라 불리는 샘샘 학원을 떠올리자 입시와 입학에 목숨을 걸고, 그러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원하는 부모님들의 유별난 지원들, 최근 화두였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생각났고, 서열 중심과 사교육으로 몰린 현실이 투영 되었어요.

당장에 누구를 탓 할수도, 무엇을 바로잡을 수도 없는 현실이지만, 
결국에는 달진이가 본인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선택한 것처럼, 우리도 누구처럼 되기보다, 누구를 따라가기 보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우리 각자의 있는 모습 그대로 
실수도 인정하면서 너무 다그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엔 완벽한 아이도 없고, 완벽한 부모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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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을 열면 철학이 보여 ㅣ 탐 그래픽노블 1
쥘리에트 일레르 지음, 세실 도르모 그림, 김희진 옮김, 김홍기 감수 / 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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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인문 과학 교양 만화책인 “옷장을 열면”은 세기에 걸쳐 변화 된 패션의 역사를 다양한 철학적 관점으로 시대상 변화대로 담론 형식의 마치 패션 잡지를 만화 스타일로 꾸며 놓은 듯한 아주 흥미롭고 독특한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죠.

이 책은 옷의 (몸을 가리거나 보호하는) 단순한 의미가 아닌 그보다는 패션 (특정한 시기에 유행하는 복식)에 대한 그래픽 노블 (문학적 특성을 지닌 작가주의적 만화) 입니다. 

패션과 연관된 철학가와 심리학자, 유명 디자이너들의 주요 사상과 당시의 사회적 배경들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의 흐름과 정치, 경제의 변화까지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낸 교양 인문서와도 같아요.

9개의 챕터로 나뉘어 패션과 복장, 진화, 그리고 나머지는 여성에 관련하여 6개의 장신구와 메이크업 등에 대해 얘기합니다.
챕터 마지막 장의 /폴과 함께/ 에서는 본문의 내용을 더욱 체계있고 깊이 설명하며 덧붙여주는데 유쾌한 상식 마저 있어 참 재미있어요.

- 패션이란 - 소비현상이자 과시적인 행동인데 
근대사회와 패션이 연관된 중요한 이유를 과거보다 현재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각자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유혹의 도구로 타인의 관심을 끄는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개인의 독창성, 자기세계 주인이 되는 역량을 강조하기 때문이라고 하는 부분은 더욱 분명하게 이해시켜 주었어요. 

14세기 중반 유럽에서 독자적인 인간상을 열망하던 개인인 부르조아에 의해 생겨난 패션은 특권층의 계층 구별을 위한 사치단속법이 생겨나게 된 시대상 배경을 설명해주고
17세기에 선포된 복장의 자유로 옷으로 계급을 구분하지는 않지만 소재나 버튼 등의 디테일로 여전한 계층차이가 나는 것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정보 전달이 좋았어요.

상류층의 치장법이 하류층에서 재빠르게 모방하는 (하향 확산을 ) 낙수 효과와
그 반대의 1960년대 중후반, ‘스위잉 식스티” (영국에서 일어난 문화혁명으로 비틀즈, 미니 스커트, 행부기 반대, 성해방 등이 대표) 이후 롤 모델에 대한 욕망의 투영으로 셀럽들의 완벽한 우월성을 모방하는 빈곤층에서 부유층으로의 수직 상승인 분수 효과를 예를 들어 유행을 따르는 욕망에 까지 설명해 주는 부분이 참 신선했어요.

이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패션의 역사와 문화에 걸쳐 전문 용어와 사건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어 좋았고 
이 책이 사회와 인문의 교양서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양한 옷의 조합 (이 말은 곧 스타일)은 아주 섬세하게 부호화된 언어를 전달한다.” 고 하죠
이 말처럼 복장은 곧 드러내는 메시지. 즉 언어의 한 형태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 양식과 사회적 지위, 상황과 의식과 생각을 나타 내기도 한다..는 것은 이전의 또 다른 책 (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키다리) 에서도 얘기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우리가 매일 입고 표현하는 패션/스타일은 외출전 옷장을 열고 “오늘 무얼 입지?” 
한참을 고민하며 이 옷, 저 옷 들추고 찾는 것도 단순한 보호 기능만이 아닌 우리 자신의 정체성은 기본이고 미학적 가치로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옷장을 열면 철학이 보여를 통해 막연한 듯, 불확실한 역사와 문화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을 조금은 편하게 접근하여 받아드리게 되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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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의 숲에서 인문의 길을 걷다 - 개미는 어떻게 최고의 건축가가 되었을까
윤종명 지음 / 더로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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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의 숲에서 인문의 길을 걷다
책을 받아 들었을 때, 단순히 건설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라 흥미와 지식 기반이 없어 나에게 와 닿을 책일지 고민이 되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나보다.

이 책은 “건축가”가 되기 위해 숙지하여야 할 입문서이나 
단순히 ‘건축가가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에 대한 글이 아닌 
그야말로 총체적 인문학의 이야기를 풀어 쓴 것으로서 
최초의 우리 인류들의 공간의 시발점부터 우리 삶과 굉장히 밀접되어 있는 생활의 공간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필자는 25년간 현장에서 다양하고도 생생한 체험을 통해 철학적이고도 인문학적인 비교를 통한 풍부한 경험과 선례, 인용구 등을 를 바탕으로 상세하고도 유용한 지식적인 정보 또한 전달해 준다.   

책은 크게 5부로 나뉘어져 한 챕터에 각 8개의 작은 이야기들로 마지막 부분에는 깔끔한 최종 정리가 되어 있어 
한 눈에 앞의 내용들을 리뷰 할 수 있어서 더욱 이해가 쉽다.

모든 파트마다 비유 적절한 이야기나 경험담, 이론들로 재미르르 꽉 채워 주고 있는데 나는 1장이 쇼킹했었고, 5장이 가장 흥미로웠다.
 
그 중 집으로부터의 진화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겠다.
 
집이라는 공간은 인간의 진화적 산물이며 생존의 기본 구조인 동시에 창조의 공간이며 모든 생물들이 멸종될 때까지 의존해야할 공간이다.
최초의 집은 최초 인류인 초인으로 비롯되는데
불의 사용.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이 특권은 인간에게 혁명적이고 진화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불을 비와 바람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동굴로 공간을 옮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집단적 생활을 하며 종족 번식의 본능을 위해 안전하게 새끼를 보살 필 공간이 필요해 자족을 형성하고
비, 바람을 피해 동굴로 들어가 안전을 확장 시키며 협력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냥 또한 협력함으로 쉽게 식량을 얻었을 것이다.
종족의 번성으로 동굴은 좁아졌고 집단 생활에 필요한 공간인 정착지를 찾았을 것이라 말한다.
이렇게 진화의 혁명은 시작되었고, 지금도 계속 진화 중이다.

호주 흰개미의 집을 예로 들었는데 완벽한 그것도 자연적 순환 시스템을 어떻게 이용하게 되었는지 과히 놀라웠다. 
개미의 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필자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기술이라는 것은 시간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실패와 도전, 성공이 담긴 경험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국보 제 18호인 부석사 무량수전의 배흘림 기법의 기둥과 시선효과를 주며 착시 현상을 없애는 것과 구조적으로 힘을 분산시키는 효과의 두 가지 의미와 
뜬 돌의 뜻인 부석사, 그리고 의상과 선묘의 아름다운 설화의 이야기는 흥미를 일키기고 인상깊었다

건설 현장의 3가지 특징과 최고의 기술자가 되는 초석을 다지는 데 필요한 3가지를 
소크라테스의 명언과 논어의 “삼인행 필유아사”, 영국속담 등의 다양한 인용구와 함께  
무지를 인정하고, 질문하고, 체험하면 유능한 기술자가 될 수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건설 연장은 레고를 다루듯 창조하고 젠가 게임을 하듯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덴마크 목수에 의해 탄생된 레고 “LETGODT”의 (덴마크어로 재미있게 놀다. 라틴어로는 조립하다) 정의와 유래를 알게 되었고,  
영국 보드게임 디자이너 레슬리 스코트에 의해 출시 된 “젠가”(스와힐리어로 짓다)의 재미있는 탄생 배경을 알게 되었다.

“말은 곧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곧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곧 인생을 바꾼다.”
라는 말처럼 스스로 외치고 실행하도록 노력하자는 것은 모든 삶에서 적용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자의 실천 철학이 담긴 말과 노자의 도덕경 11장의 “쓰임은 빈공간에 있다”
“삶은 벗어남이 아닌 고정성이므로 그것으로부터 변화가 찾아오고 또한 이동을 통한 연속의 삶이 이어진다” 
는 표현이 와닿았다. 

필자는 90년대 생에게 탈건을 통해 건달이 되라고 하는데
“건달”이 뭔지 아는가? 바로 “건설현장의 달인”을  칭한다.
(원래 건달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인 “간다르바”에서 한자로 옮겨가며 건달파에서 건달로 불교에서 유래)

노가다 밖에 건설 현장의 대다수의 용어들이 일본어인 이유와 우리말을 통한 비교와 풀이로 용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2부에서 도전에 대해서는 
연애, 결혼, 출산의 3포와 내 집 마련 포기, 인간관계 포기,꿈과 희망 포기의 N포시대에 비유를 통한 미래 전망의 예측한다.

단테(신곡), 워렌버핏과, 생텍쥐페리, 피천득,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부처의 진리를 설파하고, 미국 정치인인 데이비드 펙커드의 인용구를 사용.
법화경의 회자정리, 거자필반의 명언,
이것은 만해 한용운 시인님의 “님의 침묵”의 시를 통해 관계에 대한 설명도 놓치지 않았다.

3장은 실수와 실패를 줄이기 위한 팁이 가득하다.
신의와 성실의 원칙을 고수하고 수행해야 된다는 중요성에 관련한 뉴욕 맨해튼의 유대인 전문 보석상들의 이야기부터

군자의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행함에 있어 형식에 구애 받기보다 기본을 파악-
링컨의 “만일 나에게 나무를 베는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먼저 도끼를 가는 데 45분을 쓸 것이다.”는 사전기초의 강조 말은 정말 울림을 주었다. 

원칙과 시방에 충실해야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사기열전의 손빈과 방연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된다는 것 또한 너무 흥미로웠고,

산업 재해를 관련해서는 인과법칙의 고정관념에 대한 “공든 탑이 무너지랴.” 라는 속담이 생겨난 재미있는 동화같은 이야기는 정말 묘미였다.

세기의 발명가 에디슨의 “난 실패를 한 적이 없다. 그것은 단지 성곡으로 가는 과정이었을 뿐이다.” 라는 말은 내 마음속에 저장, 하고픈 대목이였다.

기술자다움의 설명에 사용한 견공과 공자의 일화 속 혁명가적 사상가인 공자의 “정명론”의 이론 -이름에 맞는 행실을 했을 때 정치는 올곧아진다.-

4장에서는 실행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의 사전적 의미와 건축적 의미의 전달과 깨진 유리창 이론, 넛지 개념으로 이해를 높이고 

적자 생존의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닌 환경에 적응하는 자가 살아 남는다는 찰스다윈의 말도 공감 되었다.

마케팅의 3C와 현장의 3C를 공자의 인용하고,
SPIDER 이론으로 심플하고 단축하여 확실한 의미전달에 좋았다.

마지막 5장에서는 미래의 사회에서의 집과 공간이 갖는 의미와 형태, 스마트 도시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와 예측 등이 실려있는데, 우주 공간으로의 이주나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들이 개발들의 기대 또한 크다.

건축의 3요소는 구조, 기능, 미 인데
미래에는 친환경, 패시브 액티브 요소의 에너지, 방사성 원소와 전자파 배출기준이 생길 것이라는 것.

우문현답의 관련한 어느 고승의 이야기는 정말 현명한 답으로 내 안에 울림을 또 한번 주었고, 
이것을 패러디한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있다는 말 속의 담긴 철학을 엿볼 수가 있었다.

MTP Massive Transformative Purpose “거대한 변화를 불어오는 목표” 
를 세워 현장에 임하라고 필자는 말하는데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현시대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공자의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다산 정약용이 위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글.
스티브 잡스의 인터뷰 내용.
등 이것들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한 눈에 실수를 찾을 수 있는 혜안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496 페이지의 책 내용이 버릴 것 없이 다 너무 좋았고, 심지어 박식한 느낌 마저 드는 것은 경솔함일지라도 상상하는 즐거움과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한 권의 책이지만 그의 전문성있는 마인드와 경험과 철학, 
적어도 이 한 분야에서 25년간 일하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고 행복의 여정이었다는 말이 자극이 되었다.

마지막에 실린 장석주 시인님의 “대추 한 알”을 나처럼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여기서 또 내가 좋아하는 구절과 시를 접하고 마음이 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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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새
쁘띠삐에 지음 / 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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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새#도서협찬

배송 사고?로 한 달여 지나 드디어 제 품에 온 귀~한 책!!!
못만났으면 정말 어쩔뻔! 정도로 너무 좋네요.

♧︎ 책 제목의 책을 봤을 때,
사실은 아주 좀 의아했어요.
아니 왜 새가 날지 않고 걸어다니지?
책을 보면서는 이중적이고 양면적인 생각들이 들쑥날쑥 했지요.

왜 날려고 더 시도하지 않는거지? 걸어다니는 것보다 나는게 생김새나 사냥과 생활에 더 유리 할텐데.
하다가도....
걸어다니는 유일한 새니까 독특한 개성이 있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정형화 되고 갇힌 사고라서 그럴까요?

이 책은 열린 결말의 책이라서 정해진 답은 없어요.
우린 모두 생각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고 사는 방식과 생김새가 다르듯이 어떤한 기준으로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참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책이었지요.
확실한 건 자신의 인생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기준으로 중심을 잘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𓅰 어느 날, 
도심 속 한 둥지에서 알이 부화 했어요.
알에서 깬 새가 마주한 것은 엄마도 아닌 바로 불빛으로 화려한 도시였지요.
새는 본능적으로 날개를 펴고 날아보았지만 길 위에 떨어지고 말아요.
갓 부화한 새가 단 번에 나는 것을 성공할 리 만무하죠.
그 때,
새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았고,
새도 두 다리로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

𓅰 새는 그곳에서 적응하느라 자신의 정체성 조차 잃어버린 채 
노력도 하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편한 대로,
그 삶대로 자신만의 행복에 젖어 살아갑니다.

𓅰 하늘의 새들은 왜 피곤하게 날아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죠.
그렇게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우쭐한 새는
신나고도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며 밤길을 걸어가죠.
“날면 바보야, 걸어야 멋쟁이!”
그런데 담벼락 위의 고양이가 새를 보고 접근해 와서는..........

꼬리를 들고 걸어가는 고양이의 뒷 모습 뒤로는 새의 깃털 하나가 사뿐히 내려앉아요.

과연 새는 순간적 기지로 힘차게 날개를 퍼득이며 위기를 모면 했을까요?
아니면, 
고양이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배를 채워줬을까요? ฅ^•ﻌ•^ฅ

♧︎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의 기분이나 감정, 순간적인 상황에 안주하며 만족해하며
노력을 기피하거나 마지못해 굼떠 실행하는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또한 그런 자신의 생각과, 삶의 기준과 잣대로 “나는 새를 이해 못하는 새처럼” 
타인을 섣불리 판단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 되었죠.

아이들이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하게 해야겠구나, 
동시에 나도 판단을 바르게 잘 해야지! 마음 먹게 되더라구요.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행복” 이라는 미명아래.
“내 삶의 주체는 나” 라는 생각에
혹여라도 치우진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올바른 중심을 잘 잡고 바르게 가고 있는지...

내가 가는 길만을 옳다고 고집 피우다가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새가 날기 싫으면 안날아도 되는 건지,
편하게 걸어다니면.. 본인만 만족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괜찮을까요?

한 번도 날아보지 못한 새가 나는 것이 어떤건지 알 수가 없고,
날개가 있는데도 무엇에 쓰는건지 왜 써야하는지도 모르는 것에 씁쓸하게도 했어요.

새로 태어났으면 새 답게 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가장 새다운 모습이고,
따스한 햇살아래 바람을 가르며 🌈비상하는 것이 진정한 새의 아름다운 모습일테니까요.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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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교양 있고 품위 있는 돼지 슈펙
존 색스비 지음,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유영미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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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교양있고품위있는돼지슈펙#도서협찬

슈펙은 세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멋진 돼지에요!

적어도 슈펙 자신만큼은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농장의 동물 친구들은 그를 게으르고 먹을것만 밝히는 돼지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렴 어때요~?
슈펙은 그런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답니다.

슈펙은 우화로서 아주 익살스럽고 위트 있는 유쾌함이 가득한 이야기랍니다.

239 페이지의 짧지 않은 내용이지만 29개의 작은 이야기들 마다 재미있는 표현들과 풍자 그리고 교훈이 들어있고,
재미있는 것은 슈펙 이름처럼 모두가 귀족적이고 멋있는 이름들 가진 각각 독특한 캐릭터들의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것이죠.

다람쥐 티티는 농장의 크고 작은 온갖 소문을 퍼트리고, 헥토르는 중요한 때는 언제나 뒤로 물러서 있는 얍삽한 개죠. 밭일에 지쳐 불만투성인 말 히드리안, 강력한 내공으로 어쩐지 우아하리만큼 세련된 말로 슈펙을 화나게 하는 까만 고양이 그레고르, 거위 군터, 대장 개구리와 새끼 개구리들, 노란 털의 젖소 부터블루메, 황소 알베르트까지 모두 재미난 이야기들에 제 몫을 톡톡히 하죠.

🐷자 잠깐 내용을 들여다 볼게요.

첫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죠~
눈덮인 우리의 에데(에두아르트 슈펙)를 구하려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정신없이 웃다 얇게 언 연못 (하지만 연못 위인줄은 꿈에도 몰랐던 슈펙) 위에서 그만 순식간에 빠져서는 이빨을 딱딱 부딪히며 떨면서도 얼음이 꽁꽁 얼었는지 확인하려했다고 하는 것과

셰펠 농장에 몸집이 건강한 암퇘지 베고니아 트람펠이 오면서 3주간 자신의 우리를 뺏길 위기에다 수고로이 청소까지 하지만 카랑카랑한 암퇘지를 쫓아내기 위해 병에 걸린척 시늉을 하는 슈펙에게 엄청나게 큰 숟가락의 약을 강제 투약하게 되고 그렇게 베고니아와 생애에서 가장 긴 삼 주일을 보내게 된 일 등

이렇게 사사건건 시끄러운 개구리들의 음악회를 막으려고 할때도, 모험을 떠나려 할 때도, 피서를 즐기려 할 때도 
슈펙은 안타깝게도 언~제나, 언제나 일을 그르치고 마네요.

이쯤되니 엉뚱함의 매력 발산 소유자 슈펙 이야기가 궁금하시죠? 
성인독자는 물론 초저학년도 글을 제법 읽을 수 있다면 챕터별 짧게 나뉘어져 있어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죠. 
다채로운 구성과 다양하고 재미난 사건과 모험이 지루함 없이 인도해 줍니다.

슈펙은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의 #볼프에를브루흐 작가님의 그림이 실려있어 재미난 글에 생생한 표현 뿐만아니라 풍부함이 덧대어져 그림보는 즐거움도 선사해 줍니다.
독일 도서제작 예술재단의 특별상을 수상한 교양있는 지적인 슈펙을 만나보세요~

-도서 증정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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