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새
쁘띠삐에 지음 / 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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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새#도서협찬

배송 사고?로 한 달여 지나 드디어 제 품에 온 귀~한 책!!!
못만났으면 정말 어쩔뻔! 정도로 너무 좋네요.

♧︎ 책 제목의 책을 봤을 때,
사실은 아주 좀 의아했어요.
아니 왜 새가 날지 않고 걸어다니지?
책을 보면서는 이중적이고 양면적인 생각들이 들쑥날쑥 했지요.

왜 날려고 더 시도하지 않는거지? 걸어다니는 것보다 나는게 생김새나 사냥과 생활에 더 유리 할텐데.
하다가도....
걸어다니는 유일한 새니까 독특한 개성이 있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정형화 되고 갇힌 사고라서 그럴까요?

이 책은 열린 결말의 책이라서 정해진 답은 없어요.
우린 모두 생각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고 사는 방식과 생김새가 다르듯이 어떤한 기준으로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참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책이었지요.
확실한 건 자신의 인생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기준으로 중심을 잘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𓅰 어느 날, 
도심 속 한 둥지에서 알이 부화 했어요.
알에서 깬 새가 마주한 것은 엄마도 아닌 바로 불빛으로 화려한 도시였지요.
새는 본능적으로 날개를 펴고 날아보았지만 길 위에 떨어지고 말아요.
갓 부화한 새가 단 번에 나는 것을 성공할 리 만무하죠.
그 때,
새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았고,
새도 두 다리로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

𓅰 새는 그곳에서 적응하느라 자신의 정체성 조차 잃어버린 채 
노력도 하지 않고, 
하고 싶은대로, 
편한 대로,
그 삶대로 자신만의 행복에 젖어 살아갑니다.

𓅰 하늘의 새들은 왜 피곤하게 날아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죠.
그렇게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우쭐한 새는
신나고도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며 밤길을 걸어가죠.
“날면 바보야, 걸어야 멋쟁이!”
그런데 담벼락 위의 고양이가 새를 보고 접근해 와서는..........

꼬리를 들고 걸어가는 고양이의 뒷 모습 뒤로는 새의 깃털 하나가 사뿐히 내려앉아요.

과연 새는 순간적 기지로 힘차게 날개를 퍼득이며 위기를 모면 했을까요?
아니면, 
고양이의 일용할 양식이 되어 배를 채워줬을까요? ฅ^•ﻌ•^ฅ

♧︎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의 기분이나 감정, 순간적인 상황에 안주하며 만족해하며
노력을 기피하거나 마지못해 굼떠 실행하는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또한 그런 자신의 생각과, 삶의 기준과 잣대로 “나는 새를 이해 못하는 새처럼” 
타인을 섣불리 판단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 되었죠.

아이들이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하게 해야겠구나, 
동시에 나도 판단을 바르게 잘 해야지! 마음 먹게 되더라구요.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행복” 이라는 미명아래.
“내 삶의 주체는 나” 라는 생각에
혹여라도 치우진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올바른 중심을 잘 잡고 바르게 가고 있는지...

내가 가는 길만을 옳다고 고집 피우다가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새가 날기 싫으면 안날아도 되는 건지,
편하게 걸어다니면.. 본인만 만족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은 괜찮을까요?

한 번도 날아보지 못한 새가 나는 것이 어떤건지 알 수가 없고,
날개가 있는데도 무엇에 쓰는건지 왜 써야하는지도 모르는 것에 씁쓸하게도 했어요.

새로 태어났으면 새 답게 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가장 새다운 모습이고,
따스한 햇살아래 바람을 가르며 🌈비상하는 것이 진정한 새의 아름다운 모습일테니까요.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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