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식빵
다카하시 마사코 지음, 조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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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만 갑니다.

홈베이킹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처음에는 보기에 좋고 예쁜 구움과자나 쿠키등의 제과류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간식이나 디저트로 주로 먹는 제과류 베이킹 제품은 발효 등의 과정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 진입장벽이 그나마(?) 조금 낮은 편에 속합니다. 물론, 더 깊게 들어가면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어 어렵지만요.

제과를 어느정도 해본 사람들은 제빵으로 눈을 돌립니다. 소세지빵, 시나몬 롤 등 특별한 몇가지 빵들을 만들고 나면 결국 가장 자주 만들어 먹게 되는 것이 바로 식빵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식빵은 밥대신 먹을 수도 있고, 담백하여 질리지 않으니까요.

마을 곳곳에 식빵 전문점이 생길만큼 인기가 많아진 요즘 다카하시 마사코 님이 지으신 "집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식빵" 책은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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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탐스럽게 생긴 식빵 한 덩이가 책 표지에서 반겨줍니다.

결이 살아있는 식빵 사진을 보니 절로 손으로 뜯어 보고 싶네요.

뜯으면 닭살처럼 짜악 찢어질것만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자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다채로운 식빵을 만들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탕종도 만들어 보고 이스트 양을 조절하거나 발효 장소를 달리하는 등 많은 시도 끝에 간추린 레시피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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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손으로 반죽하여 오븐에 구워 완성하는 식빵 18종류, 그리고 제빵기를 이용하여 구워내는 식빵 18종류 총 36종류의 식빵을 소개합니다.

대부분의 베이킹 서적이 그렇듯이 맨 처음은 간단한 재료 소개로 시작합니다. 밀가루, 소금 등의 기본 재료와 이스트, 식빵 틀에 대한 간략한 설명. 또 본 책에서 사용한 오븐과 제빵기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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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이사이 적혀져있는 꿀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계량 단위를 공통 단위로 바꾸어 놓은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반죽 완성 온도나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를 사용하는 방법 등 평소 빵을 만들면서 왜 이렇게 해야하나하고 궁금했던 부분을 꼭 집어 설명해주는 부분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반죽 완성 온도를 계산하는 방법은 늘 하라는 대로 따라만 하던 제가 스스로 레시피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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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파트에서는 오븐으로 굽는 식빵 레시피가 나와있습니다.

심플한 식빵 부터 탕종식빵, 호텔식빵. 뿐만 아니라 브리오슈나 데니쉬 식빵까지 고소하고 맛있는 식빵 레시피가 가득입니다.

이 책의 레시피 곳곳에도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들이 실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레시피는 버터, 또 어떤 곳은 식물성 기름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을 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빵의 종류에 따라 촉촉함, 단맛, 탄력 등을 별표로 점수를 매겨서 내가 좋아하는 빵을 골라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가이드 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의 경우 맨 처음 등장하는 식빵 레시피에 어떻게 치대는지 등에 대한 과정샷이 자세히 기록되어있고, 같은 과정의 경우 뒤에 나오는 레시피에서는 생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설명이 자세하여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가끔 어떤 베이킹 책에 경우 과정샷이 너무 없거나 설명이 부실한 경우가 있어 책만 보고 만들때 불편했던 적도 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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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트는 제빵기로 굽는 프리미엄 식빵입니다.

제빵기로 굽는 파트에서도 앞과 마찬가지로 맨 처음에 등장하는 식빵 레시피에 과정샷이 함께 실려있고 뒤에서는 사진 없이 설명으로 대신합니다.

빵의 촉감, 맛 등의 별점도 여전히 존재하구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반죽기와 오븐은 있지만 제빵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제빵기 사용 레시피를 오븐으로 바꿀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도 모든 레시피에 함께 실어 두었습니다.

반대로 오븐 레시피의 경우도 제빵기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역으로 함께 실었습니다.

즉 파트는 오븐과 제빵기로 나누어져 있지만 결국 어느 하나만 가지고도 책에 실려있는 모든 빵들을 다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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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이킹 서적들이 많이 발간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간혹 부족한 점이 많은 책도 있지요.

이 책은 가볍고, 작은데다가 딱 기본에 맞춘 레시피가 가득입니다.

정말로 화려하지 않은 기본의 식빵 레시피가 궁금한 사람, 일본 스타일의 촉촉한 식빵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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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모먼트 파운드케이크 달콤함이 가득한 베이킹 클래스 2
김다해(스위트모먼트) 지음 / 로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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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쿠키류보다는 파운드 케이크를 좋아합니다

과자 보다는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베이커리에 가면 늘 집어드는 건 빵, 그리고 또 빵입니다.

하지만 최근 만들어보면서 매력에 푹 빠진 제과의 범주에 속하는 품목이 있으니 그게 바로 파운드 케이크 입니다.

버터, 설탕, 밀가루를 1파운드씩 넣어서 만들어졌다는 너무나 단순한 설명과 달리 파운드 케이크는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빵과 과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관심을 두고 이것 저것 파운드 케이크를 구워보고 연습 하던 중 접할 기회를 가지게 된 책이 바로 스윗트 모먼트를 운영 중이신 김다혜 님의 “파운드 케이크”라는 책입니다.

 

이번에 스콘 책과 함께 출판된 파운드케이크 책은 기본적인 파운드 케이크 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트렌디한 파운드 케이크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예쁜 모양의 파운드 케이크.

책장을 넘기며 작품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법한 파운드 케이크들을 구경하는것 만으로도 힐링될것만 같은 예쁜 책입니다.

 

 


 

 

요즘 쏟아지는 베이킹 관련 서적 들 중에서 사진만 그럴듯 예쁘고 내용이 부실한 책들이 더러 있는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트렌디한 (클래스 들에서 수업중인) 품목 레시피가 책으로 담겨져 있어?라고 생각할 만큼 자세하고 다양한 파운드 케이크 레시피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기본 베이킹 서적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습니다.

먼저 파운드케이크의 유래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시고, 재료와 도구에 대한 설명을 이어갑니다.


 

이책의 재료 설명에서 가장 인상 적이었던 것은 달걀이었습니다. 파운드 케이크를 몇번 만들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버터에 달걀을 넣을때 자칫하면 분리가 일어나 애써 크림화 시켜놓은게 엉망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떤 상태의 달걀을 써야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근 파운드 케이크가 트렌디한 디저트로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레시피들이 나오고 있는데 레시피를 볼때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에 고개를 갸웃한 경험이 있다면 꼭 보면 좋은 부분입니다.

원래 제가 알고 있던 파운드 케이크는 버터를 크림화 하고 설탕을 넣고 달걀을 넣고 마지막에 밀가루를 넣는 방법이었는데 어떤 레시피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재료들을 섞더라구요.

왜 그런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지만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파운드는 케이크를 만드는 다섯가지 제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20가지의 파운드케이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던 다양한 제법을 사용한 특색있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가 20가지나 실려있는데 하나같이 다 특색있고, 트렌디한 제품들입니다.

한식을 전공하셨다는 선생님의 소개처럼 팥, 메밀, 한라봉 등 우리나라의 고유의 특색을 가진 재료들을 이용한 파운드 케이크도 있고, 티라미수, 포레누아, 퐁당 오 쇼콜라 등 요즘 디저트 카페에서 핫한 레시피들도 아낌없이 들어있습니다.



공정도 생략하는 것 없이 자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있어서 따라해보기도 쉽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구하기 어렵거나 생소한 재료가 아니어서 이 책에 있는 모든걸 다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과정을 따라 하나하나 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평소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파운드 케이크를 좋아하고 더 알아보고 싶어하는 베이커들에게 단 하나의 파운드 케이크 책을 권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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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SALAD - 비밀 드레싱을 곁들인 83가지 요리법 cooking at home 3
김유림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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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식하다.

토스트

파스타

최근 서점가를 가득 채웠던 요리에 대한 책 중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책들.

따뜻한 사진과 감성, 그리고 그 안을 꽉 채운 든든한 레시피들이 가득한 책을 펴냈던 테이스티북스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이름은 “샐러드” (salad)

건강에 대한 관신히 높아지고 꼭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더라도 샐러드를 한끼 식사 대신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서적이 출판 되는건 당연한 일인것이다

늘 퀄리티 좋은 책을 선보이는 곳이었기에 이번 책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그리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따뜻한 사진들과 레시피들로 가득차 있다

샐러드는 쉽게 생각하면 채소를 적당히 잘라 소스에 버무려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샐러드의 종류는 무궁무진하게 많고 베이스가 되는 재료에 따라 첨가되는 육류나 단백질도 다르고 소스도 다양하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보는 샐러드 구성법에서 더 나아가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는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종류와 가짓수가 엄청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상당히 많은 양의 샐러드 레시피들을 담고 있다

초급,중급, 고급을 나누는 기준은 조리 정도인것 같다

초급의 경우 들어가는 재료의 가짓수가 적은 편이고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 채소와 다른 재료들을 섞는 방법이 많다

중급과 고급으로 갈 수록 들어가는 재료를 오븐을 사용해 익힌다던지의 조리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조리 과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엄청 어려운 과정도 아니라 따라하기 쉽고 든든하고 건강한 한끼를 채우는 레시피가 많으니 꼭꼭 고급과정까지 해보면 좋겠다

이 책의 또 좋은 점은 샐러드를 구성하는 재료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다

사실 샐러드 채소들은 일반인에게는 로메인 치커리 처럼 잘 알려진 걸 제외하면 그저 채소 일 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잎채소와 허브의 종류 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고 마트 야채 코너에 가면 당당히 잎채소를 골라 담을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함께 사용하면 좋은 단호박, 파프리카 등의 단단한 채소의 종류와 손질법도 있고 곡물류 버섯 과일 등 샐러드에서 부재료로 쓰이는 것들에 대한 설명도 알차다.

또한 샐러드에 포인트를 주는 말린 과일, 나초 등 토핑 활용 법도 담고 있다

드레싱도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자주 쓰는 기본 드레싱 재료를 설명하고 그것을 조합하여 만든 드레싱을 주 재료에 따라 나눠 설명한다

페스토, 오일, 식초, 장 등 활용해 볼만한 드레싱이 나와있고 각각 사용된 레시피의 페이지가 나와있다.

그리고 눈으로도 음식을 먹는 요즘에 맞추어 예쁘게 자르는 법, 맛있게 만드는 법등 플레이팅에 대한 자료도 있으며 저장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으니 정말 샐러드에 대한 모든것을 다 담고 있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



레시피의 경우 한쪽은 사진 그리고 나머지 한 바닥은 조리법과 재료가 한눈에 나와있다

여러페이지를 뒤적이지 않아도 될만큼 눈에 딱 보이는 구성이라 좋았다

책을 펴 놓고 요리하는 경우가 많은 나에게 딱 적합한 구성이었다

예쁘게 담은 샐러드의 사진도 얼마나 감성적인지. 꼭 레시피 북이 아니라도 소장하고 보고 싶은 책이다.

요즘 샐러드를 즐거 먹고 있어서 책에 담긴 가지 구이 샐러드를 해 보았다

고급 과정에 있는 샐러드라 가지를 먼저 준비하여 조리하고 토핑을 따로 만들어 얹는 다소 복잡한 과정이지만 사워크림 드레싱과 너무 잘 어울리고 건강한 가지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급인데도 따라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안에 들어있는 재료도 알차서 정말로 건강한 한끼를 먹은 느낌이다

따뜻한 사진. 다양한 레시피. 알찬 정보

세 박자를 두루 갖춘 이 책을 건강한 레시피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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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베이커리 스콘 레시피 - 영국 감성 가득 오리지널 스콘 성지의 비밀 레시피
한정훈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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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의 트렌드는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마카롱의 유행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베이커리 시장은 점차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카롱의 뒤를 이을 다양한 제과류 들이 선보이는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이 스콘(scone) 입니다.


어찌보면 투박해 보이는 모양.
화려한 색깔도 없고 그저 툭툭 뭉쳐놓은 것 같지만 겉모습과 다른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 매력을 너무나 잘 살려서 온, 오프라인 SNS 등에서 화제가 된 가온 베이커리. 그곳에서 스콘 레시피를 공개한 책을 내어놓았습니다.


저는 지방에 사는 터라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었기에 책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가온 베이커리의 오너이신 한정훈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딴 가온 베이커리. 그 만큼 따뜻한 과자들을 구워내고자 했던 마음이 돋보이지요.

 

 

 

이 책에는 시그니쳐 스콘 16개와 응용버전인 스페셜 스콘 4가지의 레시피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참 친절한 책입니다.
정말로 스콘 하나만 보고 베이킹을 처음 시작한 사람도 기초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자세히 적어 주셨습니다.

스콘 만들기에 필요한 기본 도구들에 대한 설명.
그리고 이 책은 스콘을 가루재료와 수분 재료로 나누어서 조합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런 가루 재료와 수분 재료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콘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잼이나 크림과 같이 먹으면 그 매력이 더해지죠.
그 맛있는 곁들임 잼, 크림 만드는 방법도 실어놓았어요.
영국에서는 스콘을 클로티드 크림과 같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와 비슷한 스콘 크림 만드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스콘을 만들면서 쉽게 가지는 궁금한 점들에 대한 Q&A도 있어서 수시로 참고할 수 있어요.


왜 오랫동안 반죽하면 안되는지, 재료는 왜 차가워야 하는지. 스콘 뿐 아니라 제과를 할때 유용한 자료가 많았어요.

 

 

 

가장 중요한 레시피 부분을 볼까요?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과 만들려는 스콘의 특징을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몇개 분량인지, 일반 오븐 및 에어프라이어의 온도 및 예열 온도를 적어 두셨어요

예열 온도가 따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문을 열면 10도 정도 떨어지는데 그걸 감안하신 부분이 섬세해 보였습니다.

과정도 생략없이 모두 사진과 함께 담아져있어요
스콘이라는 게 과정이 비슷해서 생략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과정샷을 다 담아둔 부분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 스콘마다 주의할 점, 익은정도를 확인하는 법등 팁도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스콘에 들어가는 부재료의 손질법, 만드는 법 등도 다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버터 스콘을 구워보았는데 처음 구워보는 건데도 결과물이 좋았어요.

레시피대로 따라하면 스콘 초보도 뚝딱 만들수 있는 좋은 책이네요.

 

다른 스콘들도 차근히 다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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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파티시에의 디저트 노트
유민주 지음, 심지아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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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텔레비전에서 유민주 파티시에를 본 적이 있어요.

그때 본 유민주 파티시에는 긍정적이고, 밝고, 그리고 소통이 매우 잘되는 파티시에였던 걸로 기억해서 무척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시간안에 뚝딱 만들어 내시는 레시피는 쉽고, 맛있어 보이기까지 했지요.

그런 유민주 파티시에님이 내신 책!

그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즐거웠답니다.




책 표지도 어찌나 이렇게 사랑스러울까요?

디저트들을 그림으로 옮겨놓은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마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집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예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셨던것 처럼 집에 정확한 계량도구가 갖춰지지 않은 초보 홈베이커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계량 단위로 썼다는 점이예요.

종이컵, 소주컵, 성인밥숟가락, 그리고 작은 숟가락 등을 계량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그 옆에는 정확히 계량된 양도 적혀져 있어서 어느정도 도구가 갖춰진 사람도 그 수치를 활용해서 베이킹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거품기와 휘퍼의 차이, 머랭, 팬닝, 실온화 등 베이킹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들을 잘 설명해놓았어요.

이런 친절함이 책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레시피들이 들어 있어요.

보통의 레시피 북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소위 말하는 "핫"한 디저트의 레시피들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빅토리아 케이크, 자몽 머랭 레이어케이크, 브레드 푸딩, 브런치 종류 등 다른 베이킹 서적에서 잘 볼 수 없는 디저트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자세한 레시피는 사진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요.

디저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필요한 재료들은 공정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예를 들어 케이크의 경우 케이크 시트, 크림, 완성에 필요한 데커레이션용 재료, 이렇게 세 군대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리고 그 공정별로 베이킹 과정이 따로 나뉘어져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에는 민주언니 팁이 있어요.





꼭 알아두면 좋은 그야말로 베이킹 꿀팁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케이크와 같은 다소 복잡한 공정에는 민주언니 팁을 챙겨보는 것도 베이킹 성공에 도움이 될 거예요.

아쉬운 점은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각 공정에 대한 설명이 모두 글로만 되어 있어요. 요즘 베이킹 책들은 워낙 사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점이 조금 비교되더라구요. 케이크나 스콘, 쿠키 등은 섬세한 공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과정 사진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설명도 버터를 어느정도, 계란을 어느정도 휘핑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좀 더 자세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완성 제품 사진도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실제 유민주 파티시에님께서 만드신 제품 사진이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책.

아기자기한 디저트 일러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같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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