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416가족협의회 지음, 김기성.김일우 엮음, 박재동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4월

잊지 않겠어요

크게 웃으며 볼수 있는 무협판타지.

극악서생 7 ㅣ 극악서생 시리즈 7
유기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2년 12월

주인공이 무림 세게로 차원이동을 한다... 많이 본듯한 설정을 가지고 작가는 정말 유쾌한 내용으로 잘 꾸민 것 같다.어디서 한번 쯤 본 것 같은 설이지만 주인공의 무림으로 오기전의 전직이라던지... 주인공의 주변인 들은 고수인데 정작 주인공은 사움을 전혀 못한다던지 하는 설정이 여타의 주인공 최강주의 판타지와는 사뭇 다르다. 그리고 이야기 전반에 흐르는 잔잔한 웃음거리라던지 주인공의 독백부분이나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정말 잘 써나갔다고 생각한다. 불만이라면 작가의 극악과 같은 연재속도가 나의 마음을 애태운다는 점 정도...

귀감,,,

17살의 작은 거인 -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은
김춘영 지음 / 청어 / 2001년 5월

요즘 세상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믿을 것인가? 나 역시,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순 뻥ㅡ_ㅡ이라고 생각했다. but,,,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살아온 고작 십몇년의 세월과 그 간의 노력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저자가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친구들에게 알려진 초등학교 졸업식. 그다지 수식이 많지도 않고, 표현도 간결하기 이를데 없지만, 어린 마음의 상처가 그 간결한 언어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 했다. 막연하게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읽어 보면 좋은 책.

희망의 증거,,,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가발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서진규 지음 / 북하우스 / 1999년 7월

남존여비 사상이 사회 전반에 짙게 깔려 있던 시대에 태어난 저자가, 고졸 학력으로 미국으로가서 하버드대 학생이 되기 까지의 과정을 그린 책. 부모가 마련해 준 평탄한 레일 위를 달린게 아니라, 스스로 그 기반을 마련했다는 사실이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만 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충분히 희망의 산 증거가 되고도 남을 만한 사람인 것 같다. 이미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지만, 그렇더라도 책은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언론에서는 그의 성공한 삶을 주로 조명하고 있는 데 반해, 이 책에는 그 자신의 어려웠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법 사전!!!

Man to Man 기본영어 1 - 개정판
장재진 지음 / 맨투맨 / 2004년 1월

혹자들은 이 책을 두고, 독학용 교재로는 가능하면 피해가야할 책이라고 한다. 물론 이건 지나치게 개인적인 견해인 듯. 지금 이 책을 보고 있는 나로서는, 독학용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설명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뿐더러, 풍부한 예문이 사전을 방불케한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영영단어식 풀이. 많은 사람들이 큰 장점으로 꼽는 만큼, 나 역시 공감한다. 쉬운 단어로 풀이되어 있어, 오히려 우리말 풀이보다 더 좋을 때가 많다. 일석이조라고나 할까,,, 독학으로 문법을 마스터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