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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느린 아이 말문을 여는 법 - 부모의 조급함과 아이의 답답합을 없애는 언어 육아
김혜승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월
평점 :
작가는 15년 차의 언어 재활사이다. 이 책은 언어에 전반적인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 언어에 문제가 있는 아이를 가진 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부모가 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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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세 아이가 있다. 첫째와 둘째는 여아이며 말이 평균보다 빨랐다. 셋째는 남아지만 초반에 빠른 편이라 신경을 쓰지 않았다. 코로나 영향으로 어린이집 선생님도 마스크 쓰고, 집에서 돌봄 선생님도 마스크를 쓰기 때문에 표정이나 입모양을 볼 기회가 적어져서 그런지 아이의 말이 늘지 않는 느낌이고 관심이 응급 구조차(소방차, 경찰차, 구급차)에만 있으니 거의 같은 말만 반복되는 것 같다.
상담 센터를 가볼까, 어린이집 그만두고 집에서 언어자극을 해줘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고 서평 신청을 하게 되었다.
목차가 이렇게 되어 있다. 내게 필요한 책인지, 내가 알고 싶은 게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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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글의 마지막에 요약이 되어 있다. 그래서 육아, 직장맘 등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필요한 부분을 집중으로 읽고 나머지는 요약 부분을 참고해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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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을 살펴보면 초기 상담 시 가족력을 보는데 내재된 잠재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영유아 검사에 대해 나오는데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몇 달 전에 예약을 하고 아이를 데리고 버스 타고 왔다 갔다 해야 돼서 가끔은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중요할 줄은... 앞으로는 좀 더 꼼꼼히 체크를 해봐야겠다.
0~7세 언어발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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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육 발달이 뇌를 좋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뇌-손-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말하는데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소근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리고 아이들의 발달은 다 달라 대근육 발달한 아이는 언어가 느릴 수 있고 대근육 발달에 비해 소근육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아래의 경우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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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최대 고민 한글과 난독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즘은 책도 많이 읽어주고 한글 일찍 떼어주는 엄마들도 많이 있다. 그렇지만 한글의 골든타임은 7세에서 1학년 1학기라고 나온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 일찍 한글을 뗐을 때의 문제점들이 나온다. (혼자 터득하거나 놀이식은 예외)
내 경험으로도 첫째는 6세 초반까지 한글에 관심이 없었다. 낱말카드 떼고 급격히 관심 가지니 빠르게 습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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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뒷부분에서 이중언어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참고하면 좋을 듯싶다.
7장은 제일 궁금했던 언어자극 놀이에 대해 나온다. 집에서 아이에게 조금씩 실천해 주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본다.
도서 협찬 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