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와, 여름이다! ㅣ I LOVE 그림책
라자니 라로카 지음, 아비 알와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8월
평점 :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나온 I LOVE 그림책 컬렉션이다.
항상 볼 때마다 그림이 눈이 띄고 아름다운 이야기나 즐거움이 가득한 이야기들이 많다.
여러 곳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작가가 의과를 졸업한 의사이고 번역한 사람도 치의예과를 졸업한 시인이다.
그리고 책을 읽고 그림을 보다 보면 인도 사람들이 나온다.
작가가 다인종을 선호하거나 인도 사람일 거라고 추측을 했는데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인도계의 사람이었다.

책을 덧씌운 표지에는 제목과 함께 낮의 즐거움이 표현되어 있다.
표지를 제거하면 안에 속표지가 나오고 밤의 한적하고 아름다움이 표현되어 있다.
작가는 표지에 많은 것을 담고 공을 많이 들인다고 들었다.
두 가지의 대조적은 표지가 낮뿐만 아니라 밤의 함께하는 즐거움을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최근에 그림책에 대한 강연을 듣고 왔다.
아이들은 우리가 관심 없는 그림에 엄청난 관심을 가진다고 한다.
어른들이 발견하지 못한 작은 그림들까지도 발견하여 무한 상상을 한다고 한다. 어른들은 짧은 글을 빨리 읽어주고 싶겠지만 아이들은 그림책을 이곳저곳을 탐험한다.
글씨를 아는 10세와 7세가 그림책을 볼 때 글이 아닌 그림만 본다.
글을 읽어야 책을 읽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무척 거슬렸다.
하지만 알고 나니 왜 아이들이 그림책 속으로 빠져드는지 이해가 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름...
이 책은 그런 여름을 함께하는 즐거움과 아이스크림의 계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많이 나온다.
친척들과 함께 펜션 같은 곳에서 만난다.
사촌 형과 처음엔 어색하다.
물어보고 싶은 것도 쑥스러웠다.
어색함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기 시작했다.
둘이 좋아하는 바나나맛 아이스크림을 통해서 서로에게 더 다가간다.
표지를 넘기면 폴라로이드 사진이 나온다. 마지막에도 나온다. 가족들과 즐거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림책을 읽어 나갔다. 마지막 장에서 형과 함께 호수에 발을 담그는데 누군가 사진을 찍는다. 그때 깨달았다.
첫 장부터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갖고 있는 아이가 있었고 사진 찍는 장면이 나온다.

친척들과 만나는 일은 드물지만 함께하면 더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즐거웠던 여름을 회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림을 그려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여름 #아이스크림 #친척 #물놀이 #수영 #여름휴가
#아름다운여름이야기 #와여름이다 #라자니라로카
#아비알와 #보물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