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 노트]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제목은 [춤추는 풍선 괴물과 생일 파티]이다. 제목에서 내용을 유추할 수 있듯이 주인공의 생일 파티에서 풍선 괴물들이 나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챕터가 16인데 짧은 스토리들로 끊어져서 읽기 좋다.

아이의 유치원 독서 책이 사파리여서 매달 한 권씩 가져오는데 정말 재미있는 책들이 많다. 이 책도 사파리에서 나온 책이라 기대가 된다.
아이들이 공포에 관심이 많다. 무서운데 괜히 궁금한 그런 이야기... 그러면서 화장실도 혼자 못가는...ㅜㅠ

주인공 알렉산더는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하다.
왜냐?
이사를 왔기 때문이다.
어른에게도 환경이 바뀐다는 것은 힘들인데 아이에게는 더 힘들 것이다.
얼마 전에 이사 와서 적응 중인 아이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고 관심을 더 보일 듯하다.
이 책은 아이가 알아서 찾아 읽는 책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싶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인 공포와 재미가 있고 글 밥은 많으나 챕터들이 짧게 나누어져 몰입하기 좋다. 글에 익숙한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책 읽기 싫어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긴 글 도입 책으로 좋을 것 같다.
책이 보일 때는 보이니까 한 두 권 가져오는데 이사로 인해 책을 안 보이는 쪽으로 옮기니 책 대신 유튜브에 빠졌었다.
이 책으로 다시 책 읽기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녁의 향연에서 식사 후 차를 타고 학교에 가려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타이어가 4개나 펑크 난 것이다. 할 수없이 지도를 보며 학교에 찾아가야 하는 알렉스...
아빠는 왜 먼 길을 돌아가게 알려줬을까? (그 옆으로 쭉 가면 학교인데...;;)
학교에 도착한 알렉산더를 춤추는 풍선들이다. 풍선을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번엔 벽이 무너지고 그 안에서 책이 나온다.
낡은 노트에는 괴물과 그들의 습성이 기록되어 있다.

사실 알렉산더가 찾아간 그곳은 학교를 공사하는 중이었고 스터 몬 종합병원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병원이다 보니 교실이 응급실, 신경외과 이런 특이한 곳이다. 알렉산더의 교실은 영안실이다.
립이라는 친구는 '찌질이'라고 부르고 선생님은 별명을 도롱뇽 콧물이라고 했다.
엉망인 학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알렉산더는 자신의 생일 파티장에서 풍선 괴물들을 본다. 그리고 유일하게 와준 친구 립(풍선들에 쫓긴 후 옴)과 함께 괴물을 물리치려고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괴물 노트 파헤치기라는 코너가 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들고 써보면서 독후 활동까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시리즈라서 그다음에 나올 괴물들도 소개한다. 아이들이 괴물을 보며 상상을 하고 궁금증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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