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3 고민을 들어줘 닥터 별냥 3
이지음 지음, 문채빈 그림 / 꿈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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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2권 리뷰를 썼는데 3권이 나왔다.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

학교 가기 싫고 자신이 하는 고민들과 일치해서 공감이 되는것 같다. 이 책에서는 고민까지 해결해 준다.









이번 이야기는 3편으로 첫 편에는 별냥이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별냥이는 원래 사랑받고 싶어 하는 평범한 고양이였다. 그러나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주인의 물건을 계속 망가뜨리고 결국엔 버림받고 만다.

그때 나타난 사서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의 보살핌으로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보는 사람마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먹을 것을 준다.

그러던 어느 날 별냥이는 자신의 처음 사는 생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이렇게 별냥이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리고 나머지 두 편은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지호의 이야기

히어로가 되고 싶어요.

남자아이들이라면 배트맨, 슈퍼맨 등 영웅들을 좋아할 것이다. 영웅들처럼 멋지게 행동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고 싶어 할 것이다.

지호 또한 영웅이 되고 싶은 아이이다.

운동회 연습에서 선해와 짝이 된 지호는 뭐든지 잘해서 멋지게 보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선해의 실수로 6개 경기에서 모두 지고 말았다.

화가 난 지호는 선해를 원망하고 어깨가 계속 쪼그라들었다.

그때 별냥 박사님의 보건실로 오라는 글씨가 바닥에 쓰였다. 주문과 함께...

[아르아르옹 모로모르옹 미이야아옹]

이 주문은 언제 봐도 재미있다.

지호의 병은?

학교 가기 싫은 병....

해결책은 이것이다.

사람들은 남들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남들에게 멋지게, 좋게 보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남들만 위식한다면 정작 나는 모든 상황에서 즐겁지 않을 것이다. 별냥이는 지호에게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것 같다.

지호는 져도 신이 났다.

선해야, 너랑 같은 팀이어서 진짜

신나는 운동회였어.

지호의 마지막 말이 뭉클했다.








윤아 이야기

완벽하지 않으면 싫어요.

아이들은 기질에 따라 완벽함을 추구하는 아이도 있고 대충 하는 아이도 있다. 윤아는 완벽하게 하고 싶은 아이인 것 같다.

이 이야기는 꼭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아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첫째도 수업 시간에 무언가를 잘 못 그리거나 틀리면 과제를 다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학교가 가기 싫어진다.




윤아는 완벽함을 추구하기에 선뜻 그림을 그리거나 과제를 완성하지 못한다.

선생님은 답답하고 윤아는 그런 선생님이 무서워 머리가 아파진다. 그런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학교에 가기 싫을 때 두통을 자주 호소하는 것 같다.

그때 별냥이는 윤아에게 보건실로 오라고 표시를 한다.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들로 처음 시작은 어렵다.

그렇지만 점을 찍어 시작을 한다면 점이 선이 되고 무언가 형태가 되면서 그리 어렵지 않게 될 것이다.

거기에 안되면 말고라는 주문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친구가 있다면 별냥이의 처방에 따라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많다. 아이들은 각자의 고통을 호소한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것 같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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