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놀이터

공룡 놀이터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41
우성희 지음, 김이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0월

공룡을 좋아한 아이들과 놀이터의 추억을 생각하며 글을 썼다고 한다.

아이들이라면 놀이터를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다.

우리 집에도 놀이터 좋아하는 삼 남매와 공룡에 관심이 많은 아들이 있다.

아이와 함께 표지를 봤다.

놀이터에 화산 폭발 같은 것이 있다.

아이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놀이터에 진짜 화산 폭발이 있다면 아이들이 위험할 것이고 분수라 하기엔 알록달록하다고 했다.

뛰어가는 손녀와 그 뒤를 따르는 할머니가 나온다.

소녀는 어디를 급히 뛰어갈까?

앞에 놀이터라는 제목이 나와 아이가 추측할 수 있었다.

소녀는 할머니의 응원에도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지 못한다.

그러다 넘어지는 바람에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인형을 놓치고 만다.

인형은 어디로 갔을까?

그때 어디선가 아르젠티노 공룡이 나타난다.

소녀는 아르젠티노 공룡과 함께 브라키오 공룡 인형을 찾기로 한다.

그림 속에서 우리집 아이와 공룡 인형을 찾아보았다.

숨은 그림 찾기 같다고 재미있어했다.

소녀는 대나무에서 공룡 인형을 구하려다 우주까지 튕겨나가고 다시 아래로 떨어진다.

넝쿨에 걸린 아이는 스테고사우루스를 만난다.

스테고사우루스가 누굴 닮았다.

큰 아이는 바로 맞출 수도 있지만 작은 아이는 누구 닮았네라고 힌트를 주었고 할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룡 탐험을 하며 용기가 생겼는지 소녀는 무서운 미끄럼틀을 슝~내려왔다.

​책장을 넘기니 걸어가는 할머니의 뒷모습에 스테고사우루스의 꼬리와 발을 달려있었다.

아이들은 서로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어했다.

상상 속 공룡나라가 아닌 진짜 공룡 나라를 경험하고 왔을까?

아이도 책들 읽고 나서야 앞장에 화산 폭발이 진짜 공룡나라의 화산이었네라고 이야기한다.

마지막 책 표지를 넘기니 그네를 못 타는 어린 남자아이가 시소에 앉아있고 그 그네에 공룡이 타고 있었다.

이번엔 아르젠티노와 무슨 모험을 떠날까?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는 신나는 모험 세계인데 좋아하는 공룡들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놀이터가 무서운 친구들이 읽고 용기를 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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