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도서관 - 앨런 홀링허스트수영장도 좋고 도서관도 좋아서읽다 보니 동성애 문학.새로웠다.동성애를 혐오하지도 옹호하지도 않는다.동물의 동성애가 특이한 경우도 아니고인간 역시 100% 동물이니 말이다.그냥 끌리나 보네 한다.책을 읽고 놀란 것이 있다면수시로 눈만 맞으면 관계를 갖는다는 정도.허구의 질서를 믿고 따르는 세상에서그들의 방식은 좀 더 본능적이었다.좋았던 장면은 3군데.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고이집트 미술사를 좋아하고수영장과 도서관을 좋아해서이다.p.112 / "하고 싶은 말은 다 해도 돼, 애야, 물론 사실인 경우에만."p. 139 / 이크나톤은 반역자였어. 아몬 숭배를 그만두고 대신 모두 태양을 숭배하게 했어.p.244 / 내가 다닌 사립학교에서는 학생회 간부를 사서라고 불렀다. 지도력의 바탕이 책을 관리하는 데 있다는 뜻인 것 같기도 했다. (중략) 수영장 사서가 되었다. 나는 수영을 잘했을 뿐 아니라 수영장에 흥미가 많았기 때문에 그것은 이상적인 임무였다.#콜미바이유어네임 을 여러 번 본 것은동성 연애를 이해하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라아름다운 티모시의 얼굴을 감상하려는 의도였음을새삼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