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8 - 새 국가 건설에 나서다 (1920년~) ㅣ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8
배경식 지음, 허태준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8 새 국가 건설에 나서다 (1920년~ 현재)

 

이 책은 1920년 식민지 시대를 지나 해방, 한국 전쟁과 분단, 민주화 운동, 경제 성장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사건과 변화를 다루고 있다.

보통 이러한 현대사는 다른 역사책에서는 간단히 다루기도 하는데,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에서는 무려

이 한권의 책을 할애해 현대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보다 꼼꼼하고 자세하게 현대사를 배울수 있어, 현대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하다.

더욱이 노무현 정부를 비롯 이명박 정부 초기의 상황들도 만나볼수 있음에 조금 놀랐다.

불과 몇년전 뉴스에서 들을수 있었던 이슈들까지 살펴볼수 있어 확실히 따끈따끈한 신상(?) 느낌이 난다.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이야기까지 역사 책에서 만나게 되니 왠지 느낌이 조금

이상하다....^^;;;



36년간의 일본 식민지 지배에 맞서 독립을 이루고자 투쟁하며 대항했던 모습과는 달리

1920년대 세계 자본주의의 바람을 타고 넘어 온 왜곡된 식민지 자본주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낯설다.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기를 하고, 백화점이 성황을 누리며 사람들이 몰리고,

외국문화에 휩쓸렸던 젊은이들의 모습... 지금은 상상이 잘 안되지만 식민지 자본주의 시대의

숨겨진 이면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 또한 일본인들의 배만 불려주고 일본 사람을 살찌우는

자본주의일 뿐이였다니 왠지 모르게 씁쓸하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해방, 한국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해 앞장섰지만

이념이 달라 한반도에 두개의 정부가 세워지면서 일어나게 된 한국 전쟁과 분단...

식민지 못지 않게 가슴아픈 역사이다.

아니 어쩌면 가장 가슴아프고 쓰린 상처일지도 모르겠다. 같은 민족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고,

지금도 서로 대립하고, 긴장하며,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가 되었있으니 말이다.

하루 속히 이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어 남과 북이 화합하며, 평화의 길을 갈수 있었으면 한다.



 되돌아 보면 우리의 역사는 어려운 일이 닥칠때마다 모두가 힘을 합하여 꿋꿋이 이겨냈음을

알 수 있다. 모두 마음을 함께 하여 불의에 저항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시련을 헤쳐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어려움과 시련이 있지만, 과거 우리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잘 이겨내고 헤쳐나갈 수 잇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후세에 우리 아이들이 지금 이 순간을 역사로 만나게 될 때, 자랑스러움을 느낄수 있도록 말이다.

 

드디어 이 책을 끝으로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이 완간이 되었다.

2008년 1권 출간을 시작으로  8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흘렀다.

그만큼 한권 한권 안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 인내와 수고가 들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중하고 귀한 이 책을 나와 내 아이들이 함께 볼수 있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이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많은 아이들에게 한국사의 재미를 알려주는

없어서는 안될 값진 책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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