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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7 - 개혁과 자주를 외치다 (1800년~1920년) ㅣ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7
김윤희 지음, 여미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7 개혁과 자주를 외치다(1800년~1920년)
18세기 농업 기술과 상공업의 발달로 조선의 경제와 사회 구조에 큰 변화가 일어났지만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조선은 안밖으로 혼란을 겪었다.
농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져 곳곳에서 농민 항쟁이 일어났으며, 밖으로는 서양 세력의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한 혼란한 정국 속에서의 농민들의 고단하고 궁핍한 삶과 백성들의 바램을 살펴보고,
개혁과 척화를 주장하며 서양 세력에 맞섰던 흥선대원군과 직접 정치를 하면서 서양 세력의
위협에 더욱 시달리게 된 고종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꼭 서양 세력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서양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여 조선의 부국강병을 이루고자 한 개화파가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이들의 바램처럼 이루어 지지 못하고 3일만에 끝이 났다.
동학 동민 운동, 갑오개혁, 독립 협회와 대한 제국등 근대적인 국가를 건설하려던 사람들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 나라들 사이의 은밀한 거래로 인해 마침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일본에게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되찾으려는 노력들을 자세히 살펴본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라는 코너가 더욱 눈길을 끈다.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12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반환 되어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 외교 관계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된 박영효의 태극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비운의 왕비-명성 황후의 두 장의 다른 사진, 당당하고 굽힘이 없었던 유관순의 수형표등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무엇보다 그동안 명성황후 사진이라며 교과서에도 실렸던 사진이 사실은 궁녀의 사진이였다니
놀랍다. 실제 명성황후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느게 진짜 사진인지는 아직알 수
없다고 한다. 빨리 진실이 밝혀지고, 명성 황후의 진짜 사진의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긴 역사 가운데 이 시기가 가장 혹독했으며, 가장 가슴 아픈 시기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일본의 식민지 시대...
그래서 가장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지워버리고, 감추고 싶은 역사이기도 하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물론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다.
역사가 지워지는 것도, 다시 되돌릴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아할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그리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하며, 우리 스스로를 반성해 보아야 한다.
물론 일본의 침략성을 지적하고 사과를 받아내는것 또한 함께 하면서 말이다.
아마도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