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동물이야기로 만난 세계 여러 나라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첫번째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입니다.

제목부터 아이들 호기심을 끄는 책이네요..

과연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코끼리 똥으로 어떻게 종이를 만든다는 건지... 궁금해서

책장을 안 넘길수 없었답니다.

아이도 그런 나라가 어디며 어떻게 만드는지 너무 궁금하다며 앉은 자리에서 책을 읽기 시작해서

금새 한권을 뚝딱 읽더니 저에게 문제를 내더군요...

"엄마, 말이 물고기를 먹는 나라가 어디게~~??"하며 말이지요.

이 책의 부제는 먼먼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별별 신기하고 재미난 동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어요.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동물들의 별별 재미난 이야기들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와 지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 지리가 어린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올수 있도록 해 주어요.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는 타이, 돼지들의 머리가 아주 좋다는 프랑스,

소를 귀하게 모시는 인도, 북극곰 감옥이 있는 캐나다등...

10개국의 신기하고 재미난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런 나라 알아??그 나라는 바로바로...라는 질문을 접하고, 한장을 넘기면 그 답을 알수 있어요.

마치 수수께끼 문제를 푸는 듯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게임을 하듯이 즐기면서 읽을수 있는 책이네요~~

 

또 답을 설명해 놓은 페이지에서는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세계 지도속 그 나라의 위치를 붉은 색으로 표시해 주었고,

<알아두면 나도 박사>라는 작은 박스를 통해 지도 표시법과 함께 수도, 가장 높은 산, 가장 긴 강, 유명한 볼거리를

추가로 설명해놓아서 아이들이 각 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책의 맨 뒷쪽에는 유명한 볼거리, 이게 먼지 궁금해?를 통해서는 미처 설명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과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채워주어요.

아이들이 세계의 여러 나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랍니다..

 

딸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책에서 만나본 나라들을 세계 지도에서 찾아보았답니다.

지도 속에서 각 나라들을 하나하나 찾아봄으로써 우리와 다른 먼먼 나라들의 문화에도 흥미를 가질수 있어 세계를 바라보는 한층 더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었어요.

세계 백지도를 인쇄하여 백지도 속에 각 나라들을 표시해 보고, 국기도 붙여 보았어요.

또 책에서 만났던 특별한 동물친구들도 함께 표시해 두었더니, 책의 내용이 한눈에 쏙 들어와

잘 기억이 되고, 쉽게 익힐수 있었답니다.

 
 
 

세계 각 나라의 위치라던지, 국기, 문화등 평소 세계 지리가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아이에게 특별히 가르친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읽은 아이는 스스로 지도를 찾아보며 나라의 이름을 익히고,

국기들을 보며 각 나라를 찾아보기도 하는등 세계 지리에 많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어요. 

그런 모습이 엄마로써는 참 흐뭇하고, 기뻤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채워주고, 세계로의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도록 해준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첫번째 이야기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다음번에는 또 어떤 책으로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지 많이많이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