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태교동화 위인편 - 총명하고 슬기로운 아이로 키우는
고선미 지음, 김혜영.문성연 그림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엄마들은 태교에 관심이 많다.

책, 음악은 물론이고, 미술, 요가, 손바느질등 다양한 태교로 엄마는 아기를 기다린다.

그 중 아이들 태교로 쉽게 할수 있는 것이 음악과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태교동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수 있다.

태교동화 중에서 위인편이여서 이 책에 눈길이 갔다.

보통은 쉽고 재미난 동화들이 많은데 위인이야기라 생소하기도 했다.

(나는 태교할때 위인책을 읽어주지 않았기에...^^;;)

위인 이야기를 읽어주면 왠지 더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이가 위인들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는 제대로 된 태교를 못했었다. 그때는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그 때 못해준걸 미안해해하며 이 책을 아직 어린 아이에게 읽어주었다.

 

위인편이라 하면 보통은 어렵다고 느끼기 쉬운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위인의 일생을 담은 길고 지루한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위인들의 유명한 일화를 짧게 소개했다.

그렇기에 어렵지도 딱딱하지도 않다.

남다른 탐구심으로 세상을 빛낸 위인(뉴턴, 에디슨, 퀴리부인, 노벨, 장영실)과

샘솟는 예술성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한 위인(세익스피어, 피카소, 김홍도, 미야자키 하야오, 박지원)

아름다운 행동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보듬은 위인(슈바이처, 테레사 수녀, 허준, 안창호, 간디)

깊은 사색으로 세상의 틀을 넓힌 위인(공자,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예수, 이황)

끝없는 열정으로 세상에서 최고가 된 위인(마이클 조던,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샤넬)을 소개한다.

동서양은 물론이고 과거와 현재의 인물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일화를 만날수 있다.

일화와 함께 위인들의 일생을 간략하게 소개해놓았다.

위인들이 처음부터 뛰어나지는 않았던것 같다.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부모가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 갈수 있게 열정과 끈기, 인내로 노력했기에 위인은 탄생했다.

 

 

글을 읽고 나니 맨 뒤페이지에 <소문난 태교 동화-위인편>은 이렇게 읽어 주세요..라는 글이 나온다.

아이에게 조금더 실감나게 위인의 일화를 들려주기 위해 엄마가 먼저 위인의 일생을 먼저 읽어 보고 상상해 본 다음

배위에 손을 얹고 행복한 마음으로 읽어주기, 동화를 읽고 난 후 엄마의 바람을 말해 준다.

(힘들다면 일화 끝에 '사랑을 담아서 이야기 해 주세요'라는 코너를 참고한다)

엄마도 좋지만 아빠도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고, 생각날때마다 이야기 해 주되

다른 태교와 함께 하면 더 좋다고 한다.

책속에 포함된 태교음악CD로 음악을 들으면 뱃속의 아기는 마음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

음악도 듣고 책의 이야기도 읽어줄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내가 지금 임신을 해서 아이에게 태교를 해 주고 있는 듯 느껴졌다.

태교하는 동안에는 뭐든지 조심하고 아이에게 신경쓰고 아이만을 생각했는데

아기가 태어나고 자라면서는 그 때 그 마음들은 다 어디를 갔는지....

점점 소홀해지고 나태해지는 나의 모습을 반생해본다.

태교할때의 마음으로 아이를 키운다면 우리 아이들은 그 사랑 그 바램 그대로 잘 자랄텐데 말이다.

위인들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재미있는 일화와 엄마, 아빠의 목소리, 그리고 사랑이 합쳐져서

아마도 아기에게는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

뱃속의 아기들 뿐아니라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큰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위인 이야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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