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글쓰기 교실 -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이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은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이 여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분류되는 것은

바로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렇다고 인간이 절대 우위의 동물이라고 말하는 것도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은 모두 하등동물들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저 인간의 기준일 뿐이기에 이런 인간중심적 사고방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지금 우리가 아는 한 인간은 지구상 최고의 지능동물이며,

어느날 갑자기 고지능 외계인이 지구에 눌러앉지  않는 이상

이러한 사실은  지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지능이, 인류의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기는 언제일까?

바로 문자의 인식과 읽고 쓰기가 가능해 지면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게되면서 부터이다.

 

 

때문에 과거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창의력과 사고를 극대화시키는 데에는

읽기와 쓰기만한 것이 없으며, 늘 강조되어지고 있다.

 

우리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한글을 깨치면, 다양한 방법으로 읽고 쓰기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물론 한글을 깨쳤다는 즐거움에 읽고 쓰는 것이 흥미로운 일로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숙제가되고 시험이 되는 순간부터 아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 되며,

결국 하기싫은 일이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여전히 읽기와 쓰기는 쉽게 놓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이라는 책에서는

엄마가 글을 쓰면 자녀의 창의력은 따라온다 라고 말하고 있다.

 

즉, 엄마와 함께하는 엄마표글쓰기 비법에 관한 이야기 이다.

 

 

소설가 공지영의 딸이 엄마의 책의 한페이지를 통해 뛰어난 글솜씨를 뽐냈고,

광고인 박웅현의 딸이 광고쟁이이자 글쟁이 아빠의 영향으로 책까지 냈다.

이렇게 부모의 글을 자녀가 지켜보고 읽고 소통하고 쓰기훈련으로 이끄는 것은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는 공지영도 박웅현도 아니지 않은가?;;

엄마가 글을 써라? 듣기만해도 어렵고 감이 오지 않는다.

 

 

 

하지만 책에서는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용기를 준다.

시작은 단순하게 아이와 주고 받는 포스티잇 한장이어도 좋다,

혹은 간편하게 주고 받는 문자 속에서 이루어져도 좋다,

그리고 그것이 편지가 되고, 개인의 일기가 된다면 더 좋고 

그러한 글쓰기를 재미와 즐거움으로 이끌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잘쓰려고 하는 부담스러운 글쓰기가 아닌 

엄마와 아이가 소통해나가는 대화형식의 글쓰기훈련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은 자녀의 창의력이라는 열매를 선물할 것 이다.

 

 

개인적으로 읽기와 쓰기가 생각의 힘을 기르는데 있어 장기적으로 필요한 습관이라

생각히기 때문에, 아직 만3세가 되지 않은 아이의 엄마이지만,

얼마남지 않은 훗날을 생각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