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책을 통해 떠올린 주제 / 질문 / 키워드
여행: 일시적으로 일상 생활권에서 벗어나 레저, 위락, 친목, 답사, 관람, 레포츠 참가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Q1. 여행의 의미란 무엇일까?
: 원래 여행이라는 것은 항상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비용과 시간 투자, 계획부터 여행을 다 마치고 집에 오는 길까지 모든 게 제법 큰 규모로 이뤄지고 큰 마음을 먹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여겼다. 물론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당연히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간다면 그럴 테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도,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도 든 생각은 여행을 꼭 그렇게 거창한 것으로만 여길 필요는 없다, 이거였다. 어쩌면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여행의 정의를 보면서 과거에는 항상 후반부의 내용에 집중했다면 이젠 전반부, 즉 '일시적으로 일상 생활권에서 벗어나'가 포인트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여행은 우리가 잠시 우리의 정해진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기회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꼭 완벽하지 않도록 우리가 무언가 기존 틀을 깨고 나가 느낀 무언가가 있다면 충분한 의미란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다.
Q2. 당장 떠날 수 있다면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 만약 내일 당장 나에게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난 미국으로 떠나고 싶다. 대신 짧게 말고 한 달 정도 살고 오는 느낌으로 미국에 가고 싶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미국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뭔가 여행보다는 단기간의 유학(?)의 느낌으로 갔다가 온 거라 제대로 된 여행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대신 관광지 위주로만 다니기보다는 아예 한 달을 사는 느낌으로 일상에 가까운 여행이자 휴식을 경험하고 싶다. 이렇게 쓰고 보니 문득 드는 생각, 나는 여행보다는 사실 휴식을 원하고 있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