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 합리적 판단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두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책, 바로 맨큐의 경제학은 다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버드 대학 석좌교수가 쓴 맨큐의 경제학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해요. 
맨큐의 주니어 클럽은 아이들이 경제를 재미있게 배우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1권에 이어 2권은 합리적인 판단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1장은 합리적인 판단에 대해, 2장은 경제적 유인에 대한 내용이에요.



이 책은 경제학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경제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만화로 그 개념에 맞는 다양한 상황들을 제시해 주어요.
다양한 경제학적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10대인 아이들을 위해 어떤 뜻인지 영어와 한자까지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어요.



재미있었던 부분 중 하나는 생존에 꼭 필요한 물은 왜 다이아몬드와 달리 가치가 작을까 하는 것이에요. 
답은 바로 희소성이였어요. 다이아몬드는 굉장히 희소하기 때문에 생존이랑은 관계가 없지만 그 가격이 비싸다고 해요.
포켓몬 띠부실에서 가격대가 비싼 띠부실도 바로 희소성 때문이죠.
경제플러스에서 관련된 이야기로 닭고기가 나왔어요.
원래 닭고기는 비싼 고기였는데, 품종개량을 통해 닭고기 생산이 늘어나자, 희소성이 줄어들어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요.
덕분에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싼 가격으로 닭고기를 즐기게 되었어요.



2장인 경제적 유인에는 흥미로운 내용들이 더 많았어요.
그중 하나는 안전벨트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사람들에게 안전벨트를 매게 하자 운전자 부상은 줄었지만 아이러니하게 보행자 사고는 늘었다고 해요.
안전벨트를 맴으로써 운전을 더 빨리, 더 과격하게 하게 되었다네요.
경제적 유인은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기도 하는데요.
예전 영국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기 위해 창문세라는 것을 만들었대요.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창문을 막아버렸다고 하네요.
또 모자세라는 것도 있었는데, 이것을 내지 않기 위해 모자 대신 다른형태를 머리에 썼는데, 이것이 바로 영국 신사 하면 떠오르는 top hat 이라고 해요.
경제적 유인이 사람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사고과정과 판단, 그리고 이득을 얻기 위한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력도 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