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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나의 기도 - 삶이 빛이 되는 작은 기원들
마더 데레사 지음, 강윤영 옮김 / 청아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인도여행을 할때 마더데레사 하우스를 방문한적이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곳에서 몇일정도 봉사를 하고싶었지만
일정이 약간 뒤틀려. 방문정도로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방문했을때 알게된 사실이지만..
몇일동안 잠시만 봉사하는 사람은 별로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일에 방해만되기 때문이다.
바쁜 와중에도 수녀님 한분이 우리들에게 마더데레사님의 방과 그분이
잠드신 관을 소개해주었다.
정말.. 성인이시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마더데레사님의 방은 내방의 절반정도 인데. 침대 하나와 책상하나.
그리고 벽엔 세계지도 하나와 십자가 하나, 책장에 꼿힌 몇개의 책이 전부였다
정말 소박하기 그지 없어 인상깊었다.
그런데 이책을 만나게되니. 어찌 반갑지 않을수가 있을까.
이책은 말그대로 마더데레사님 그분이쓰신 기도집이라고 할 수 있다.
글또한 마더데레사님의 방처럼 소박하기 그지없다.
'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내 줄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그리고 배우자끼리도 서로에게
시간을 내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세계 평화는 가정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
우리집을 이야기하는것같다. 이글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는 뭐가 그리 바쁜걸까.. 겨우 잠잘때가 되어야 얼굴한번 보고..
그러자 한가지 생각이 와닿았다. '무관심' 때문이 아닐까하는...
마더데레사님이 하신 오래된 명언이 떠오른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