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 제로 1 - 마법학교?!
카노 야수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프리티 페이스의 작가 야스히로 카노의 근작.

프리티 페이스는 1권만 보고 뭔가 딱히 재밌는지 모르겠어서 넘어간 작품.

이 엠제로도 처음에는 어딘가에서 마법 어쩌구라는 말에 살 마음이 없었으나

우연찮게 구한후 의외로 마음에 들어서 완결까지 모은 만화.



요즘에는 뭐...만화에 마법이 뭔 필수요소마냥 들어가다보니

이 소재를 갖고 내게 구입을 종용하려면 어느정도 개그가 독하거나

소소하게 즐겁거나 둘중 하나여야하는데 사실 이 만화는 둘 다 아니다.

개그도 있지만 일단 이건 주인공의 비밀 숨기기 분투기 정도랄까.

이래저래 이것도 클리셰처럼 흔한 설정이긴 하지.

뻔한 설정으로는 무언가 열등한 학생이 학원(학교) 전체를 조금씩 바꾸어가는

분위기라고 봐도 좋겠고,

독특한 설정으로는 주인공은 마법학교에서 마법을 유일하게 못쓰는 인물인데

무력으로는 최강급이라는 점 정도.

주인공인 쿠즈미 타이가는 사립 세이나기고교의 입학 면접에서 떨어진다.

면접장에서 자신의 띨한 답변에 웃고 만 여자애에게 숄랑 가서

그 학교 앞을 얼쩡거리다가 학주에게 학교 학생으로 오인받고 학교 안으로 튀게 된다.

헌데 이 학교 알고보니 마법을 가르치는 학교였던 것이다...

...라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이녀석은 처음 그 학주에게 눈에 띄였을때 그 학주를 두들겨패 매달은 이후

비밀 엄수를 위해 학생이 되는데

그 학주가 강자였던지라 마법은 쓰지도 못하는데 골드레벨(여하튼 높은레베루.)로

오인받아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달까.

그런대로 개그컷도 많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렘루트

(심지어 그 하렘루트 안에는 인간 말고 맨드레이크도있다.;;)도 있고,

일단 재미있게 볼만한 만화이긴 하지만 유일한 불만은

조기종영이라는 티가 푹푹나는 이상한 엔딩.

네타인지 미리니름인지를 할수 없으니 더 말할수는 없지만

일단 완결 전까지의 내용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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