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에서
스테파니 드마스 포티에 지음, 클라리스 로크만 그림, 권진희 옮김 / dodo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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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일까요? 아님 가을의 시작?
아직 내 몸의 온도는 더우니 여름의 끝이라고 해야겠어요.

이번 여름에는 어느 곳으로 휴가를 가셨나요?
전 휴가 역시 아직입니다.
시작의 설렘이 이제 시작되었어요.

이 책은 휴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쉽고 또 아쉽고 또또 아쉬운 마음.
처음 낯설었던 곳은 이제 작별하기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조금만 더 머물고 싶은 마음.
그렇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해요.

돌아가는 그 길이 반짝이면 좋겠어요.
따뜻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또 이 순간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잠시 숨을 고르고, 이 여름의 끝에서 여러분들은
무엇을 마음속에 남기고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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