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표지의 글!나는 지금 너에게 잊고 있던 취미를 보내고 있어.이건 내 취미야.취미의 사전적 의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감흥을 느끼어 마음을 당기는 멋고마워~ 잊고 있었어.나의 취미! 즐겁고 무해한...나만의 감흥! 나의 멋!어린시절 내 취미는 곤충을 관찰하는 일. 관찰이라고 하니 뭔가 기록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럼 아님.난 그냥 곤충을 보는 것을 좋아했어.개미, 거미, 메뚜기, 사마귀, 나비, 매미..줄지어 가는 개미들에게 아까웠지만 먹고 있던 과자를 조금 흘려 웅성웅성 큰일이 난 것처럼 모여 든 개미들 구경. 몇일이지만 메뚜기와 사마귀도 키워봤지거미,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심히 돌고 돌고 돌면서 멋진 집을 짓고 있는 거미는 그 시절 나의 최애!가끔 심통이 나면 나뭇가지에 단단히 매어 놓은 줄 하나를 끊어. 조금 방황하지만 또 열심히 거미는 일을 하지.열심히 살아가는 곤충들은 좋아했어.이 그림책을 보고 기억이 났어나의 즐겁고 무해했고 나의 취미!고마워~~ 기억나게 해줘서.#나의취미 #신혜원 #그림책추천 #보림 #협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