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벼운 아이와 너무 무거운 아이나는 어떤 아이일까요?당신은 어떤 아이인가요?가벼운 아이? 무거운 아이?서로 다른 세계에서 너무 다른, 완전하지 않은 너무 가벼운 아이와 너무 무거운 아이가 만나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이 그림책은 보자마자 굉장히 철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내 짝꿍과의 관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누구에게나 가벼움과 무거움이 내안에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 안의 어떤 면은 너무 가벼워 불안하고 무섭기만 합니다. 어떤 면은 너무 무거워 피곤하고 버겁습니다.늘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서로 의존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하면서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짝꿍과의 관계에서도 그렇습니다.나의 가벼운 면을 그가 채워주고, 나의 무거운 면을 그가 나눠가져 줍니다.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닙니다. 뭐 그랬으면 좋았겠지만.수많은 충돌, 수많은 방황 그리고 수많은 의존 속에 너와 나가 아닌 우리라는 하나의 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배우자 혹은 파트너를 생각하시면서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여러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너무가벼운아이와너무무거운아이 #남기림그림책 #남기림작가 #곰곰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