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처음에는 그랬나봐. 좀 시시하다구. 내맘이 이제 17살과는 너무 멀리 있다고.그러다...내 맘이 요동쳤다.슬퍼졌다. 난주~~ 그냥 노는 애로 끝났으면. 희수는 어떤가? 어깨 위의 짐이 너무도 무겁게 느껴졌다.적당히 어리광 부리고 싶다.아니여도 우겨봐야지. 부모에게.청소년 시기에 그래야하잖아. ㅡ.ㅡ;;이제 난 어떤 부모인지 생각한다.딱! 그 나이인 17살 딸아이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