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불멸의 역사 #서포터즈만화로 배우는 시리즈를 읽다보면 어린 시절 읽었던 WHY시리즈가 떠올라요. 점점 책들이 아랫부분 주석이 많아져서 결국 재미없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책이 알차다고 느끼는 이유는 헛소리가 전혀 없어서 모든 부분이 알찬 책이에요.이 책의 내용은 불멸의 존재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해왔던 모든 것들에 대해 다뤄요. 연금술사, 과학자, 우생학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불멸이 되고 싶은 인간의 의지들을 보여줘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구글까지 폭넓은 역사를 다루며, 그 과정속에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발전했던 것인지 자세히 그려주고 설명해줘요.이 책을 읽다보면 아 정말 인간은 발버둥쳐서 여기까지 왔구나.그들이 어리석다고 할 우리는 이야기할 자격이 없구나를 뼈저리게 깨닫게 하는 것 같아요. 그들은 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것이 비록 우리에게 헛되게 보일지라도 그 걸음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곳에 서있을 수 없었겠다. 라는 확신도 마음에 생긴 것 같아요.우리는 트렌즈휴머니즘의 시대에 서있지만 알지 못하고 있음을, 나의 부족함을 되짚어 본것 같아서 더욱 재밌었어요.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읽기 좋은 역사만화책!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