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윤닥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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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८· 서평 #서포터즈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완벽주의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깨부숴준 책이에요.
책 속에서는 이론적인 부분의 완벽주의를 3가지로 분류합니다.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부여하는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 타인에게도 높은 기준을 부여하는 타인 지향적 완벽주의, 타인을 만족시키는 것이 목적인 사회 부과적 완벽주의.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이론적 완벽주의를 넘어서 생활 속에 존재하는 완벽주의자를 다시 분류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생활 속 완벽주의자를 놓치고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활 속 완벽주의는 회피형 완벽주의(게으른 완벽주의자)와 감독형 완벽주의, 자책형 완벽주의, 안정형 완벽주의로 다시 나누어요.

저도 완벽주의가 굉장히 강한 사람으로,,,,, 대부분의 완벽주의자의 특징을 전부가지고 있는데요.. 완벽주의가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완벽주의는 강박으로 가기 쉽고 저도 강박의 근처에 왔다갔다하는 사람이에요. 모든 부분에서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사소한 것들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하고, 또한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해요. 하고 싶은거를 하면서 해야만 하는 것을 못한다면 무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특정 부분에는 민감합니다..
타인에게도 너그러운 사람은 아닌지라 걱정을 많이 하고 해답을 찾아보고자 이 부분을 더욱 열심히 본 것 같아요. 제가 내린 결론은 타인을 도와주려는 마음도 이기심이다. 입니다. (누군가 반박하고 싶을 수 있지만 하지마세요 ㅋㅋㅋ) 각자도생, 각자 잘 살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묻기 전에 답하지 말것,, 요즘 저의 모토입니다..
이렇게 글이 흘러가면 안되는데 요즘 제 글의 난잡함은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요즘 듣는 노래중에 김철수 씨 이야기라는 노래가 있어요.
내 기쁨은 늘 질투가 되고 슬픔은 항상 약점이 돼.
이런 부분이 있는데 저는 감독형, 타인 지향적 완벽주의에게 꼭 필요한 곡이 아닐까. 싶어요.

아! 이 책의 결론을 이야기하면 균형감에 대해 많이 풀어놓았어요. 느슨한 완벽함에 대한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저는 느슨한 완벽함처럼 되려면 아주 오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상사나 아래직원과 많이 만남이 없는 직업을 가질것(가능할지 의문?), 시작이 오래걸리지 않는 방법은 이미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해야한다고 말하기 전에 뭐라도 해라… 전 아주 동의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겁이나서 시작이 안된다. 못 끝낼까봐 시작을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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