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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 [마법의 순간]
작가는 [순례자]나 [연금술사]등으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 이지만 불행히도 난 이 작가가 쓴 책을 아직 한번도 읽어 보질 못했다.
하지만 이 마법의 순간을 통해서 난 이 작가의 열혈팬이 되기로 결심을 하였다.
촌천살인 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 마법의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와 함께 실려있는 그림들도 마음에 들었는데 그림만 보고 있어도 작가의 말을 다시 생각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본문 P 193 이다.
하늘의 바람을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도록
돛을 조정할 수는 있습니다.
이 글귀를 읽으면서 인생은 정해져 있는 길을 가는 것이고 그 길을 내가 바꿀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름답게 꾸며서 갈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으로 정해져 있는 인생길을 가다보면 그 인생의 끝에 도착해서 잘했다고 자신을 칭찬해 줄 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이외에도 이 책에는 길지 않은 짧은 글들이 실려 있는데 그 글들을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용기를 얻기도 할 수 있다고 본다.
책을 무조건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나이지만 이 책은 그냥 펼쳐지는데로 읽어도 좋은 책이다.
잠들기 전 머리맡에 두고 한번 쓱 읽고 잠이 든다면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모든 순간은 어쩌면 마법의 순간이 아닐까?
인생에는 언제나 마법의 순간이 있겠지? 그렇다면 나의 마법의 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