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잉카 제국은 멸망했을까? - 아타우알파 vs 프란시스코 피사로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29
정명섭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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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학교적에도 좀 어려워하던 부분이라 말로만 듣고 대충 기억만 하고 있던 잉카 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관심이 생긴 책이다.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중에 한 권이라 책 내용의 형식은 법정에서 재판을 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초등학생인 아이는 세계사에 대한 선지식이 별로 없던 터라 내용을 좀 어려워했고, 특이한 이름들에 대한 거부감도 나타내곤 했다. 이름이 너무 길어! 이런식으로 말이다.

이 책의 특징은 처음 시작하는 페이지에서 교과서에는 어떤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 다음에 세계사 연표와 한국사 연표가 함께 있다.

한 눈에 세계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책의 시작은 원고 아타우알파 잉카제국의 황제가 피고 프란시스코 피사로를 상대로 재판을 신청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 역사도 외적의 침입이 많았고 한 때는 일본에게 지배를 받았던 시절도 있었기에 잉카제국이 에스파냐의 지배를 받으면서 결국은 나라가 무너져 버렸다는 사실이 남의 나라일이구나 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책 내용의 잘 이해 할 수 있게 미리 알아두기 코너를 두어 전반적인 그 나라의 상태에 대한 설명도 해 준 점이 좋았다.

목차별로 교과연계를 친절하게 설명해 준 점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연계해서 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법정드라마같은걸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는다면 더 흥미롭게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초등생인 우리 아이의 경우는 좀 지루해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재판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좀 있는 친구들이 읽는다면 지루해 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이런식으로 변호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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