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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카와 신비한 돌 ㅣ 피지카 시리즈 1
블랑딘 플뤼셰 지음, 비르지니 로셰티 그림, 이효숙 옮김 / 해나무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무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처럼 무슨 마법의 돌이 아닐까? 하는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피지카와 신비한 돌~
피지카의 신비한 돌은 피지카가 가족과 함께 '마그네시아'라고 불리던 도시를 여행 중에 낯선 할머니께 돌을 건네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래 피지카는 호기심많은 소녀라 할머니께 받은 돌이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생각을 하다가 거실수족관에 종이배를 만들어 띄우고 그 안에 돌을 넣어 보면서 이 돌이 가진 신비한 힘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돌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모험을 하였다. 하지만 생각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된 피지카는 결국 동네에 살고 있는 대마법사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게 된다.
대마법사를 통해서 피지카는 이돌이 자철석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중국인들이 약 천 년 전에 나침반을 이용했던 것처럼 피지카가 그 원리를 알아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마법사가 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돌과 비슷한 돌과 마법가루를 통해서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게 더 궁금해진 피지카는 다시 대마법사를 찾아가서 자신이 알게 된 사실들을 이야기 한다.
피지카는 대마법사로부터 이 신비한 돌이 자석이라는 것이고 그동안 피지카가 실험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들이 [자기학]이라는 학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자기력선,자기장, 그리고 지구도 자석일 수 도 있다는 사실,지구의 자기장 덕분에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새들,북극의 오색 찬란한 빛들에 대한 사실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피지카에게 이런 사실들을 알려준 대마법사는 마법사가 아니라 은퇴한 물리학자라는 사실도 또한 피지카 자신도
물리학자가 될 수 있는 새싹 물리학자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부분에는 피지카의 일기라고 해서 책에서 배웠던 과학이론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과학이라는 부분이 쉬운거 같으면서 좀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과학만화등을 통해서 과학을 접하고 있다고 본다. 그 만화에서 이론적으로 넘어가는 아주 어려운 과학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인 피지카가 가는 데로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부분에서 배운내용을 정리해주는 센스까지~
이 책은 어렵지 않고 너무 쉽지 않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