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아침 작은 성공 2
아서 A. 레빈, 케티 케이트, 김지성 / 아이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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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너무 좋아하기에 카페에서 책을 보자마자 서평을 신청했습니다.
제목을 보니, 제가 가을이면 자주 즐겨 듣던, 부르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가 언뜻 떠올랐습니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그런 설렘과 아련함을 떠올리며 책을 보았지요. 

일단 전체 내용은 이렇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노아라는 손주가 늘 노래를 부르며 재미나게 함께 사는데, 어느날 할아버지가 기억을 못하는 일이 생기고 심지어 늘 함게 하던 손자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충격적이었지만 할머니와 손자 노아는 늘 하던 대로 노래를 부르며 할아버지의 기억의 끈을 풀어냅니다. "

치매는 우리에게 참 무섭고 아픈 소재이기도 하지요.

 

작가는 아서 A, 레빈입니다. 처음 듣는 작가입니다. 저는^^ 그런데 약력을 읽어보니, 유명하네요,

이분이 미국에 처음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소개한 분이라네요. 또한 해리포터 시리즈 공동 편집자이기도 하며,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림은 ​남편과 고양이를 데리고 살고 있는 케티 케이트란 분이고, 수채화를 좋아하시는 분 답게 옅은 수채화 풍의 그림입니다. 무난하게 그린 것 같습니다.

 

 

그림책 앞입니다. 마지막 내용이기도 하지요.

​할아버지와 다시 대화가 되고, 즐거워 지는 아침이지요.

다음은 그림책을 열면 보이는 그림인데요. 바로 할아버지의 체크 남방의 무늬와 같아요.​

그림책의 묘미이지요.

겉장도 무시하며 그냥 넘기면 안되요.

​또한 바로 다음 장도 말이지요.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겉표면까지 보시면 아아 그렇구나!

하고 보이시는 부분도 많답니다.​

​다음 장면은 아마, 어느 누구도 충격을 받을 것 같아요.

매일 함께 하던 가까운 사람이 " 너는 누구니?"라고 하며 나를 이상하게 쳐다본다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치매는 남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이야기지요.

​요즘은 젊어서도 문제가 된다지요?

​대가족이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핵가족, 그것도 혼밥족도 나타나고......

​가족의 의미도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우리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들이 멀어지지 않게 자주 뵙게 해요.

아이들 정서에도 많이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가벼이 신청한 그림책이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글은 "아이란"에서 책을 제공 받아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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